트럼프, 다음달 3일 아바스 팔레스타인 수반과 첫 회동

입력 2017.04.20 (03:44) 수정 2017.04.20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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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3일 백악관에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을 만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회동 일정을 공개하면서 "두 사람이 이번 만남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의 분쟁 종식을 위한 미국과 팔레스타인 지도부의 (과거) 약속을 재확인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의 '약속 재확인' 발언이 미국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국가 해법'을 지지하겠다는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때 당시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유지해 온 2국가 해법을 포기하고 노골적으로 '친(親)이스라엘' 정책을 펴겠다고 공언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15일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이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도 "나는 두 당사자가 좋아하는 해법을 좋아한다. 한 국가 해법이든 두 국가 해법이든 수용할 수 있다"고 말해 2국가 해법에 집착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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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다음달 3일 아바스 팔레스타인 수반과 첫 회동
    • 입력 2017-04-20 03:44:12
    • 수정2017-04-20 04:14:10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3일 백악관에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을 만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회동 일정을 공개하면서 "두 사람이 이번 만남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의 분쟁 종식을 위한 미국과 팔레스타인 지도부의 (과거) 약속을 재확인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의 '약속 재확인' 발언이 미국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국가 해법'을 지지하겠다는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때 당시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유지해 온 2국가 해법을 포기하고 노골적으로 '친(親)이스라엘' 정책을 펴겠다고 공언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15일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이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도 "나는 두 당사자가 좋아하는 해법을 좋아한다. 한 국가 해법이든 두 국가 해법이든 수용할 수 있다"고 말해 2국가 해법에 집착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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