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폭발물’ 소동, 운항 지연…곳곳 화재

입력 2017.04.20 (08:12) 수정 2017.04.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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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청주공항에서 폭발물이 있다는 승객의 농담에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5시 반쯤, 제주발 청주행 항공기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항공기가 청주공항에 도착한 뒤 승객이 승무원에게 기내에 폭약이 있다는 농담을 했고, 폭발물 처리반이 긴급 출동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밀 수색이 벌어져 제주공항으로 되돌아가려던 비행기의 출발이 90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주택 입구가 형체를 알 수 없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전북 완주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57살 유 모 씨가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어 어젯밤 10시쯤엔 경기도 용인시의 오피스텔 외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80명이 긴급 대피했고 건물 외벽 등이 타 소방서 추산 9천5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비닐로 된 창고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7시쯤 전남 나주시의 한 산길에선 2,30대 남성 2명이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차량에서는 이들이 피운 것으로 보이는 번개탄이 발견됐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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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내 폭발물’ 소동, 운항 지연…곳곳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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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청주공항에서 폭발물이 있다는 승객의 농담에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5시 반쯤, 제주발 청주행 항공기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항공기가 청주공항에 도착한 뒤 승객이 승무원에게 기내에 폭약이 있다는 농담을 했고, 폭발물 처리반이 긴급 출동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밀 수색이 벌어져 제주공항으로 되돌아가려던 비행기의 출발이 90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주택 입구가 형체를 알 수 없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전북 완주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57살 유 모 씨가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어 어젯밤 10시쯤엔 경기도 용인시의 오피스텔 외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80명이 긴급 대피했고 건물 외벽 등이 타 소방서 추산 9천5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비닐로 된 창고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7시쯤 전남 나주시의 한 산길에선 2,30대 남성 2명이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차량에서는 이들이 피운 것으로 보이는 번개탄이 발견됐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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