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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도 녹조…고온에 플랑크톤 급증
입력 2017.04.20 (09:43) 수정 2017.04.20 (09:59)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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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얀 눈과 얼음으로 덮인 남극지역의 바다에서 녹조현상이 퍼져나가는 모습이 우주에서 관측됐습니다.

이상 고온으로 식물성 플랑크톤이 대규모로 번식한 건데, 남극의 생태계도 급변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신방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NASA의 지구관측 위성이 촬영한 남극 대륙입니다.

하얀 눈과 얼음 주변으로 초록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 푸른 물결이 퍼져나갑니다.

유속이 느린 하천에서 자주 발생하는 녹조현상이 남극에서도 관측된 겁니다.

식물성 플랑크톤의 폭발적인 성장 때문인데, 이상고온으로 최근 남극에서 관측 38년만에 가장 많은 얼음이 사라진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현철(박사/극지연구소) : "얼음이 있는 동안은 얼음 밑에 갇혀있으니까 성장을 못하죠. 그런데 얼음이 녹아내리기 시작하면서 빛에 노출되면 그때부터 성장하기 시작하는 거죠."

극지연구소 연구진이 로스해 주변 플랑크톤을 관찰한 결과 붉게 보이는 고밀도 지역은 최근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1차 생산자인 플랑크톤이 급증하게 되면 크릴에서 어류, 포유류로 이어지는 남극 생태계 전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남극 로스해에선 아델리 펭귄의 개체수가 30여년만에 최대로 늘어나는 등 변화가 이미 감지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온난화가 심해지면 남극의 녹조가 상시 발생할 수 있다며 전지구 생태계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남극에도 녹조…고온에 플랑크톤 급증
    • 입력 2017-04-20 09:45:06
    • 수정2017-04-20 09:59:15
    930뉴스
<앵커 멘트>

하얀 눈과 얼음으로 덮인 남극지역의 바다에서 녹조현상이 퍼져나가는 모습이 우주에서 관측됐습니다.

이상 고온으로 식물성 플랑크톤이 대규모로 번식한 건데, 남극의 생태계도 급변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신방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NASA의 지구관측 위성이 촬영한 남극 대륙입니다.

하얀 눈과 얼음 주변으로 초록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 푸른 물결이 퍼져나갑니다.

유속이 느린 하천에서 자주 발생하는 녹조현상이 남극에서도 관측된 겁니다.

식물성 플랑크톤의 폭발적인 성장 때문인데, 이상고온으로 최근 남극에서 관측 38년만에 가장 많은 얼음이 사라진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현철(박사/극지연구소) : "얼음이 있는 동안은 얼음 밑에 갇혀있으니까 성장을 못하죠. 그런데 얼음이 녹아내리기 시작하면서 빛에 노출되면 그때부터 성장하기 시작하는 거죠."

극지연구소 연구진이 로스해 주변 플랑크톤을 관찰한 결과 붉게 보이는 고밀도 지역은 최근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1차 생산자인 플랑크톤이 급증하게 되면 크릴에서 어류, 포유류로 이어지는 남극 생태계 전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남극 로스해에선 아델리 펭귄의 개체수가 30여년만에 최대로 늘어나는 등 변화가 이미 감지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온난화가 심해지면 남극의 녹조가 상시 발생할 수 있다며 전지구 생태계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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