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월 수출 전년비 12% 늘어…2년2개월만 최대 증가폭

입력 2017.04.20 (10:10) 수정 2017.04.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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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3월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0% 늘어나 2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도 3년 만에 최대폭으로 확대됐다.

일본 재무성이 20일 발표한 무역 통계 속보 예비치에 따르면 일본의 3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수입은 15.8% 늘었다.

수출 증가 폭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6.2%)를 크게 상회했고, 지난달(11.3%)보다도 늘어났다. 지난 2015년 1월 16.9% 이후 최대폭이다.

일본의 수출은 2015년 10월부터 14개월간 감소하다가 지난해 12월 증가세로 전환한 뒤 4개월째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수요 확대가 반영된 것으로 외신들은 풀이했다.

수입 증가 폭도 예상치(10.0%)나 전달(1.2%)을 크게 웃돌면서, 3개월째 증가행진을 이어갔다. 증가 폭은 지난 2014년 3월 18.2% 이후 3년 만에 최대다.

3월 무역수지는 6천147억엔 흑자를 기록해 전달(8천135억엔) 보다는 줄었지만,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6천80억엔 흑자)를 웃돌면서 두 달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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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3월 수출 전년비 12% 늘어…2년2개월만 최대 증가폭
    • 입력 2017-04-20 10:10:50
    • 수정2017-04-20 10:14:57
    국제
일본의 3월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0% 늘어나 2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도 3년 만에 최대폭으로 확대됐다.

일본 재무성이 20일 발표한 무역 통계 속보 예비치에 따르면 일본의 3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수입은 15.8% 늘었다.

수출 증가 폭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6.2%)를 크게 상회했고, 지난달(11.3%)보다도 늘어났다. 지난 2015년 1월 16.9% 이후 최대폭이다.

일본의 수출은 2015년 10월부터 14개월간 감소하다가 지난해 12월 증가세로 전환한 뒤 4개월째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수요 확대가 반영된 것으로 외신들은 풀이했다.

수입 증가 폭도 예상치(10.0%)나 전달(1.2%)을 크게 웃돌면서, 3개월째 증가행진을 이어갔다. 증가 폭은 지난 2014년 3월 18.2% 이후 3년 만에 최대다.

3월 무역수지는 6천147억엔 흑자를 기록해 전달(8천135억엔) 보다는 줄었지만,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6천80억엔 흑자)를 웃돌면서 두 달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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