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특채 여경 앞에서 음란 행위…‘바바리맨’ 현장 체포
입력 2017.04.20 (10:16)
수정 2017.04.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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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바바리 맨'이 무도 특채 출신 여자 경찰관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20일(오늘) 남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지속해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50대 남성 허 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바바리 맨이 자주 출몰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새내기 여경인 박명은(33) 순경을 일반 여성인 것처럼 사복차림으로 현장에 투입했고, 박 순경은 13일을 잠복하며 기다렸다.
지난 17일 오후 10시 22분쯤 박 순경은 버스를 기다리는 척하며 잠복을 하다가 현장에서 점퍼와 바지 차림으로 나타나 음란행위를 하는 허 씨의 모습을 발견했다. 박 순경은 곧바로 동영상 증거를 남겼고, 팔을 꺾어 제압해 허 씨를 체포했다.
음란행위를 한 허 씨는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됐다.
박 순경은 KBS와의 통화에서 "신고를 통해 인상착의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고, 당시 버스정류장에 10명 정도의 사람이 있었다"며 "무도특채로 경찰에서 일한 지 2달 정도 됐는데 경력을 살려 몸이 저절로 반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박 순경에서 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20일(오늘) 남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지속해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50대 남성 허 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바바리 맨이 자주 출몰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새내기 여경인 박명은(33) 순경을 일반 여성인 것처럼 사복차림으로 현장에 투입했고, 박 순경은 13일을 잠복하며 기다렸다.
지난 17일 오후 10시 22분쯤 박 순경은 버스를 기다리는 척하며 잠복을 하다가 현장에서 점퍼와 바지 차림으로 나타나 음란행위를 하는 허 씨의 모습을 발견했다. 박 순경은 곧바로 동영상 증거를 남겼고, 팔을 꺾어 제압해 허 씨를 체포했다.
음란행위를 한 허 씨는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됐다.
박 순경은 KBS와의 통화에서 "신고를 통해 인상착의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고, 당시 버스정류장에 10명 정도의 사람이 있었다"며 "무도특채로 경찰에서 일한 지 2달 정도 됐는데 경력을 살려 몸이 저절로 반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박 순경에서 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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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도 특채 여경 앞에서 음란 행위…‘바바리맨’ 현장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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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20 10:16:04
- 수정2017-04-20 11:55:30

이른바 '바바리 맨'이 무도 특채 출신 여자 경찰관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20일(오늘) 남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지속해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50대 남성 허 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바바리 맨이 자주 출몰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새내기 여경인 박명은(33) 순경을 일반 여성인 것처럼 사복차림으로 현장에 투입했고, 박 순경은 13일을 잠복하며 기다렸다.
지난 17일 오후 10시 22분쯤 박 순경은 버스를 기다리는 척하며 잠복을 하다가 현장에서 점퍼와 바지 차림으로 나타나 음란행위를 하는 허 씨의 모습을 발견했다. 박 순경은 곧바로 동영상 증거를 남겼고, 팔을 꺾어 제압해 허 씨를 체포했다.
음란행위를 한 허 씨는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됐다.
박 순경은 KBS와의 통화에서 "신고를 통해 인상착의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고, 당시 버스정류장에 10명 정도의 사람이 있었다"며 "무도특채로 경찰에서 일한 지 2달 정도 됐는데 경력을 살려 몸이 저절로 반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박 순경에서 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20일(오늘) 남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지속해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50대 남성 허 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바바리 맨이 자주 출몰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새내기 여경인 박명은(33) 순경을 일반 여성인 것처럼 사복차림으로 현장에 투입했고, 박 순경은 13일을 잠복하며 기다렸다.
지난 17일 오후 10시 22분쯤 박 순경은 버스를 기다리는 척하며 잠복을 하다가 현장에서 점퍼와 바지 차림으로 나타나 음란행위를 하는 허 씨의 모습을 발견했다. 박 순경은 곧바로 동영상 증거를 남겼고, 팔을 꺾어 제압해 허 씨를 체포했다.
음란행위를 한 허 씨는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됐다.
박 순경은 KBS와의 통화에서 "신고를 통해 인상착의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고, 당시 버스정류장에 10명 정도의 사람이 있었다"며 "무도특채로 경찰에서 일한 지 2달 정도 됐는데 경력을 살려 몸이 저절로 반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박 순경에서 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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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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