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美 부통령 “현 시점에서 北과 대화 없다”

입력 2017.04.20 (10:42) 수정 2017.04.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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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를 순방 중인 펜스 미국 부통령이 지금 시점에서 북한과는 어떤 직접 대화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항공모함 칼빈슨 함 항로 논란에 대해 백악관은 한반도 해역을 향해 진행 중이라며 오도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아태 지역에서 가장 위험하고 즉각적인 위협이다,

펜스 미 부통령이 일본에 정박 중인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함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의 위협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미 직접 대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 시점에서 북한과의 대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펜스(美 부통령) : "지금 시점에서 대화는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히 밝힌 정책은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과 다른 나라들, 그리고 중국의 지지를 결집시키는 것입니다."

특히 중국의 북한산 석탄 수입 금지를 거론하며 중국이 북한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는 전례없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제 북한이 할 일은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의 폐기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펜스(美 부통령) : "만약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지 않으면, 우리는 모든 선택 사항들을 고려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고려하는 등 모든 선택 사항을 심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핵항모 칼빈슨함의 항로 오도 논란과 관련해 펜스 부통령은 한반도 주변에 배치된 강력한 미군을 상기시키며 의도적인 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은 항모의 한반도 이동을 언급했을 뿐 시점을 말하지는 않았다면서 항모 한반도 전개는 현재진행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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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스 美 부통령 “현 시점에서 北과 대화 없다”
    • 입력 2017-04-20 10:43:13
    • 수정2017-04-20 1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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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를 순방 중인 펜스 미국 부통령이 지금 시점에서 북한과는 어떤 직접 대화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항공모함 칼빈슨 함 항로 논란에 대해 백악관은 한반도 해역을 향해 진행 중이라며 오도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아태 지역에서 가장 위험하고 즉각적인 위협이다,

펜스 미 부통령이 일본에 정박 중인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함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의 위협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미 직접 대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 시점에서 북한과의 대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펜스(美 부통령) : "지금 시점에서 대화는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히 밝힌 정책은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과 다른 나라들, 그리고 중국의 지지를 결집시키는 것입니다."

특히 중국의 북한산 석탄 수입 금지를 거론하며 중국이 북한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는 전례없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제 북한이 할 일은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의 폐기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펜스(美 부통령) : "만약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지 않으면, 우리는 모든 선택 사항들을 고려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고려하는 등 모든 선택 사항을 심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핵항모 칼빈슨함의 항로 오도 논란과 관련해 펜스 부통령은 한반도 주변에 배치된 강력한 미군을 상기시키며 의도적인 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은 항모의 한반도 이동을 언급했을 뿐 시점을 말하지는 않았다면서 항모 한반도 전개는 현재진행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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