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TE 최종 ‘4.5G’ 서비스 시작…영화 23초에 다운로드

입력 2017.04.20 (10:56) 수정 2017.04.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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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를 앞두고 LTE 서비스의 최종 단계라 불리는 4.5G 개념인 '5밴드 CA' 기술의 국내 서비스가 시작된다.

SK텔레콤은 오늘(20일) '5밴드 CA' 기술을 다음 달 하순부터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8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5밴드 CA는 LTE 주파수 5개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묶어, 데이터 전송 속도와 성능을 높이는 기술로 국제이동통신표준화기구인 3GPP가 4.5G로 규정했다.

5밴드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700Mbps로 이론상으로는 HD급 영화(2GB) 한 편을 23초에 내려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초기 LTE보다 9배, 현 LTE 최고 속도인 500Mbps보다 40% 빠르다.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5개 주파수 대역을 보유하고 있어 5밴드 CA 서비스가 가능하다"면서 "다음 달 하순 서울과 광역시 등 전국 23개 도시를 시작으로 상반기 85개시 주요 지역에 4.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후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SK텔레콤은 하반기에는 900Mbps로 속도를 끌어올리고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4x4 다중 안테나 기술(MIMO)을 적용해 기가급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갤럭시S8 고객들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4.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해당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배터리 사용량을 줄이는 네트워크 기술인 C-DRX도 오늘부터 국내 전역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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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0 10:56:14
    • 수정2017-04-20 11:04:48
    경제
5G를 앞두고 LTE 서비스의 최종 단계라 불리는 4.5G 개념인 '5밴드 CA' 기술의 국내 서비스가 시작된다.

SK텔레콤은 오늘(20일) '5밴드 CA' 기술을 다음 달 하순부터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8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5밴드 CA는 LTE 주파수 5개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묶어, 데이터 전송 속도와 성능을 높이는 기술로 국제이동통신표준화기구인 3GPP가 4.5G로 규정했다.

5밴드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700Mbps로 이론상으로는 HD급 영화(2GB) 한 편을 23초에 내려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초기 LTE보다 9배, 현 LTE 최고 속도인 500Mbps보다 40% 빠르다.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5개 주파수 대역을 보유하고 있어 5밴드 CA 서비스가 가능하다"면서 "다음 달 하순 서울과 광역시 등 전국 23개 도시를 시작으로 상반기 85개시 주요 지역에 4.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후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SK텔레콤은 하반기에는 900Mbps로 속도를 끌어올리고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4x4 다중 안테나 기술(MIMO)을 적용해 기가급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갤럭시S8 고객들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4.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해당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배터리 사용량을 줄이는 네트워크 기술인 C-DRX도 오늘부터 국내 전역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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