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장진영에 대한 마음 접어”

전소미가 장진영 보컬 트레이너를 향한 마음을 접었다고 선언했다.

그룹 아이오아이의 전소미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2' 걸그룹 프로젝트 '언니쓰'의 타이틀곡 녹음 중 장진영 보컬 트레이너의 결혼 소식을 접해 멘붕(?)에 빠졌다. 이에 전소미는 "더 이상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가 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황금막내'라고 불리는 전소미는 2차 녹음에 앞서 다 같이 모인 녹음실에서 장진영 보컬 트레이너가 등장하자 여느 때와 다르게 뾰로통했다. 소미는 "나 이제 그쪽 쳐다도 안 볼 거예요."라며 선생님과의 첫사랑에 실패한 귀엽고 풋풋한 여고생의 모습을 보여주며 엄마 미소를 짓게 했다.

장진영 보컬 트레이너는 "자신이 (결혼 소식을) 말하지 않았을 뿐 속이지는 않았다"며 '언니쓰'멤버들의 서운함을 달래기 바빴다. 장진영의 자초지종 설명에도 불구하고 김숙은 "우리가 삼각관계에 빠져 있는 동안에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며 지충샘의 여심 강탈을 나무랐다.

홍진경 역시 "우리 소미가 노래할 때 괜히 방에 들어가서 춤추고, 끼 부리고!"라며 황금 막내 소미를 특별히(?) 챙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터뜨렸다.

소미는 "저희가 '맞지?'로 축가를 불러 드릴까요?"라며 다친 마음을 추스르는 새침한 모습을 보여 언니들로부터 "속도 없다"는 타박을 받아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2' 제작진은 이에 대해 소미는 선생님의 결혼 소식을 몰랐다며 모두 깜짝 놀랐지만 진심으로 축하를 보냈다고 전했다. 또한, 제작진은 지충샘의 결혼 소식까지 들리는 등 연이은 좋은 소식에 언니쓰 모두 힘을 얻고 있다며 멤버들의 노력이 빛나고 있는 '맞지?'의 녹음에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언니쓰',이제는 어엿한 걸그룹


이번 주 방송되는 '언니들의 슬램덩크 2'에서는 '언니쓰'의 무대 의상 선택과 랩 파트의 멤버를 선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공개 영상에서 '언니쓰' 멤버들은 의상을 두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였다. 이 가운데 김숙은 속이 비치는 시스루 의상을 입고 움직임이 불편하다는 듯 "너무 사뿐사뿐 하지 않죠?"라며 "저희 걸그룹 할 수 있을까요?"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가수 홍진영은 떡볶이집에서 가수 데프콘과 제시를 만나 랩 파트 멤버 선정을 앞두고 조언을 얻었다. 데프콘과 제시는 랩을 가르치는 스타일이 너무 달라 홍진영은 혼란에 빠졌다. 이에 홍진영은 "죄송한데 의견을 맞추신 다음에 알려주시죠"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과연 '언니쓰'의 무대의상은 어떤 개념일지, 랩 파트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숙-홍진경-강예원-한채영-홍진영-공민지-전소미의 걸그룹 도전기 '언니들의 슬램덩크 2'는 4월 21일(금) 밤 11시 10분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션2] 문경림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