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처리 불만’…차로 대검 간판 부순 60대 남성 구속기소

입력 2017.04.20 (11:15) 수정 2017.04.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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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사건 처리가 불만스럽다며 대검찰청 간판을 차로 들이받은 6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는 승용차로 대검 간판을 훼손한 혐의(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용물건손상)로 박 모(65·남성)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씨는 지난 5일 오후 1시 30분쯤 승용차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검찰청 정문을 무단 통과하고 인근에 설치된 방향 안내 간판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측은 훼손된 간판을 수리하는 데 230만여 원을 썼다.

박 씨는 지난 2012년 전 모 씨 등을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했지만 관할 검찰청이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박 씨는 다시 처분해 달라며 검찰에 항고와 재항고를 내고 법원에도 재정신청을 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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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처리 불만’…차로 대검 간판 부순 60대 남성 구속기소
    • 입력 2017-04-20 11:15:09
    • 수정2017-04-20 11:29:12
    사회
검찰의 사건 처리가 불만스럽다며 대검찰청 간판을 차로 들이받은 6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는 승용차로 대검 간판을 훼손한 혐의(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용물건손상)로 박 모(65·남성)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씨는 지난 5일 오후 1시 30분쯤 승용차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검찰청 정문을 무단 통과하고 인근에 설치된 방향 안내 간판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측은 훼손된 간판을 수리하는 데 230만여 원을 썼다.

박 씨는 지난 2012년 전 모 씨 등을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했지만 관할 검찰청이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박 씨는 다시 처분해 달라며 검찰에 항고와 재항고를 내고 법원에도 재정신청을 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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