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TV 토론…조세·일자리 ‘5인5색’ 격론

입력 2017.04.20 (12:04) 수정 2017.04.20 (13: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경제 사회 분야 토론에서도 후보들은 각기 다른 정책을 내놓으며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조세 문제와 일자리, 복지 분야 등에서 입장 차이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서 최건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방법을 묻자, 문재인, 유승민 후보는 증세를,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고소득자들의 과세 강화, 또 자본소득에 대한 과세강화, 그리고 법인세 실효세율 인상..."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복지나 교육이나 이런 프로그램을 약속 하는 후보가 증세 이야기를 하지 않는 후보는 거짓말을..."

안철수, 심상정 후보는 형평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많이 버는 사람이 많은 비율의 세금을 내는 것(누진세)이 당연합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권력있고 돈 많이 버는 사람은 이러 저렇게 탈법 불법으로 탈세하고, 봉급쟁이는 꼬박꼬박 돈을 내는..."

홍준표 후보는 유일하게 법인세 인하를 주장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서 일자리도 많이 생기고 또 기업이 활성화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자리 문제는 문재인 후보에게 공격이 집중됐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민주정부 10년동안 제정된 이 악법들이 지금 장시간 저임금 노동현실을 크게 규정했다고 생각해요."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문 후보께서 지금 하고 있는 개성공단 2천만평 하겠다는 것은 북한 청년 일자리 대책입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개성공단에 우리 업체가 200개 진출을 했을 때 거기에 납품하는 업체들이 1,500개가 생겨요."

국민연금 문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국민연금) 재원 조달 방안이 전혀 없어요. 돈이 하늘에서 떨어집니까."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그러면 어떤 방식으로 (국민연금) 사각지대를 해소를 하시겠다는 겁니까?"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전문가들이 포함된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합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문 후보는 진주의료원 폐쇄와 경남도 무상급식 중단 문제를 놓고 홍준표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진주의료원은 왜 폐업했습니까?"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도민의 세금만 축내고 맨날 파업만 하고 일을 안 해서 폐업을 했죠."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무상급식은 왜 중단했어요?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어요?"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아이들이 무슨 죄가 아니라 전교조 교육감이 지금 감사 안 받는다고..."

안 후보의 학제개편과 교육부 폐지 공약에 대해 문 후보는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유 후보는 공교육 부활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BS TV 토론…조세·일자리 ‘5인5색’ 격론
    • 입력 2017-04-20 12:06:44
    • 수정2017-04-20 13:02:28
    뉴스 12
<앵커 멘트>

경제 사회 분야 토론에서도 후보들은 각기 다른 정책을 내놓으며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조세 문제와 일자리, 복지 분야 등에서 입장 차이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서 최건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방법을 묻자, 문재인, 유승민 후보는 증세를,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고소득자들의 과세 강화, 또 자본소득에 대한 과세강화, 그리고 법인세 실효세율 인상..."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복지나 교육이나 이런 프로그램을 약속 하는 후보가 증세 이야기를 하지 않는 후보는 거짓말을..."

안철수, 심상정 후보는 형평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많이 버는 사람이 많은 비율의 세금을 내는 것(누진세)이 당연합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권력있고 돈 많이 버는 사람은 이러 저렇게 탈법 불법으로 탈세하고, 봉급쟁이는 꼬박꼬박 돈을 내는..."

홍준표 후보는 유일하게 법인세 인하를 주장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서 일자리도 많이 생기고 또 기업이 활성화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자리 문제는 문재인 후보에게 공격이 집중됐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민주정부 10년동안 제정된 이 악법들이 지금 장시간 저임금 노동현실을 크게 규정했다고 생각해요."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문 후보께서 지금 하고 있는 개성공단 2천만평 하겠다는 것은 북한 청년 일자리 대책입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개성공단에 우리 업체가 200개 진출을 했을 때 거기에 납품하는 업체들이 1,500개가 생겨요."

국민연금 문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국민연금) 재원 조달 방안이 전혀 없어요. 돈이 하늘에서 떨어집니까."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그러면 어떤 방식으로 (국민연금) 사각지대를 해소를 하시겠다는 겁니까?"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전문가들이 포함된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합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문 후보는 진주의료원 폐쇄와 경남도 무상급식 중단 문제를 놓고 홍준표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진주의료원은 왜 폐업했습니까?"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도민의 세금만 축내고 맨날 파업만 하고 일을 안 해서 폐업을 했죠."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무상급식은 왜 중단했어요?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어요?"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아이들이 무슨 죄가 아니라 전교조 교육감이 지금 감사 안 받는다고..."

안 후보의 학제개편과 교육부 폐지 공약에 대해 문 후보는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유 후보는 공교육 부활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