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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 물질’ 슬레이트 지붕 철거 난항
입력 2017.04.20 (12:31) 수정 2017.04.20 (13:02)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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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슬레이트 지붕에는 유해 물질인 석면이 들어 있어 전국적으로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데도 꺼리는 사례가 많은데다 사업진척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전주의 벽화 마을입니다.

슬레이트로 지붕을 올린 집들이 적지 않습니다.

지은 지 수십 년 된 낡은 집을 중심으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이 슬레이트 지붕은 1970년대 초가지붕 개량사업을 하며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오래된 집이 많은 농촌에는 낡은 슬레이트 지붕이 더 많습니다.

<녹취> 집 주인 : "나 17살 때부터 살았었어. 그 때는 이렇게 지으면 잘 지은 집이었지.."

아무도 살지 않아 버려진 주택들.

슬레이트도 함께 방치되면서 흉물스럽기까지 합니다.

슬레이트 지붕엔 세계보건기구가 발암물질로 지정한 석면이 10퍼센트 넘게 섞여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10년에 걸쳐 한 가구에 3백여만 원씩 보조금을 지원해 슬레이트 지붕 19만 채를 철거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경제력이 취약한 농촌 노인들이나 세입자들은 경제적 이유로 신청을 꺼립니다.

<인터뷰> 이정현(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 "실제로 노후 슬레이트 지붕 개량 사업이 실제 거주하지 않는 부재 건물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이런 경우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슬레이트 지붕 건물은 전국적으로 줄잡아 백30만여 채.

오는 2020년까지 정부 지원 사업이 차질없이 끝난다고 해도 여전히 백만 채 이상이 남게 됩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 ‘발암 물질’ 슬레이트 지붕 철거 난항
    • 입력 2017-04-20 12:32:35
    • 수정2017-04-20 13:02:32
    뉴스 12
<앵커 멘트>

슬레이트 지붕에는 유해 물질인 석면이 들어 있어 전국적으로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데도 꺼리는 사례가 많은데다 사업진척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전주의 벽화 마을입니다.

슬레이트로 지붕을 올린 집들이 적지 않습니다.

지은 지 수십 년 된 낡은 집을 중심으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이 슬레이트 지붕은 1970년대 초가지붕 개량사업을 하며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오래된 집이 많은 농촌에는 낡은 슬레이트 지붕이 더 많습니다.

<녹취> 집 주인 : "나 17살 때부터 살았었어. 그 때는 이렇게 지으면 잘 지은 집이었지.."

아무도 살지 않아 버려진 주택들.

슬레이트도 함께 방치되면서 흉물스럽기까지 합니다.

슬레이트 지붕엔 세계보건기구가 발암물질로 지정한 석면이 10퍼센트 넘게 섞여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10년에 걸쳐 한 가구에 3백여만 원씩 보조금을 지원해 슬레이트 지붕 19만 채를 철거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경제력이 취약한 농촌 노인들이나 세입자들은 경제적 이유로 신청을 꺼립니다.

<인터뷰> 이정현(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 "실제로 노후 슬레이트 지붕 개량 사업이 실제 거주하지 않는 부재 건물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이런 경우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슬레이트 지붕 건물은 전국적으로 줄잡아 백30만여 채.

오는 2020년까지 정부 지원 사업이 차질없이 끝난다고 해도 여전히 백만 채 이상이 남게 됩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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