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유족 대신 유품 정리해 주는 ‘유품정리사’
입력 2017.04.20 (12:53) 수정 2017.04.20 (13:02) 뉴스 12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유족을 대신해 유품을 정리해주는 '유품 정리사'.

최근 일본에서는 이 유품정리사가 급격히 늘어, 전국적으로 만 7천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최근 세상을 떠난 80대 남성이 쓰던 방을 찾은 유품정리사 '미쿠니' 씨.

이곳에 혼자살던 남성은 병으로 숨진지 2주일이 넘어서야 발견됐습니다.

방에서는 여행 책자와 사진이 많이 보였습니다.

<녹취> "활짝 웃는 사진이네요. 정말 유족이 없는걸까요?"

유품 정리를 의뢰한 사람은 숨진 남성의 아들인데요.

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없다며 유품을 모두 처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숨진 남성은 경영하던 회사가 도산한 것을 계기로 가족관계가 악화되면서, 30년간 아내와 아들과 거의 왕래를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미쿠니 겐지(유품정리사) : "(유품을 정리하다보면) 슬프다고 할까요 다양한 생각이 교차합니다."

유품은 숨진 사람이 살았던 삶의 증거라고 생각한 미쿠니씨는 유품 사진을 들고 아들을 찾아갔는데요.

미쿠니씨는 아버지 사진을 한참 들여다보는 아들을 보며, 사진이라도 전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한번 본인의 직업에 대해 보람을 느꼈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유족 대신 유품 정리해 주는 ‘유품정리사’
    • 입력 2017-04-20 12:53:35
    • 수정2017-04-20 13:02:39
    뉴스 12
<앵커 멘트>

유족을 대신해 유품을 정리해주는 '유품 정리사'.

최근 일본에서는 이 유품정리사가 급격히 늘어, 전국적으로 만 7천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최근 세상을 떠난 80대 남성이 쓰던 방을 찾은 유품정리사 '미쿠니' 씨.

이곳에 혼자살던 남성은 병으로 숨진지 2주일이 넘어서야 발견됐습니다.

방에서는 여행 책자와 사진이 많이 보였습니다.

<녹취> "활짝 웃는 사진이네요. 정말 유족이 없는걸까요?"

유품 정리를 의뢰한 사람은 숨진 남성의 아들인데요.

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없다며 유품을 모두 처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숨진 남성은 경영하던 회사가 도산한 것을 계기로 가족관계가 악화되면서, 30년간 아내와 아들과 거의 왕래를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미쿠니 겐지(유품정리사) : "(유품을 정리하다보면) 슬프다고 할까요 다양한 생각이 교차합니다."

유품은 숨진 사람이 살았던 삶의 증거라고 생각한 미쿠니씨는 유품 사진을 들고 아들을 찾아갔는데요.

미쿠니씨는 아버지 사진을 한참 들여다보는 아들을 보며, 사진이라도 전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한번 본인의 직업에 대해 보람을 느꼈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