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5 女축구대표팀, 동亞대회 2승 1패로 마무리

15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7 동아시아연맹 여자 U-15 대회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A조 마지막 경기에서 김민주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16일 북한에 0-4로 패했지만, 18일 일본을 4-1로 대파했다.

그리고 마지막 3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북한 등 동아시아 9개국 10개 팀이 국제대회 성적별로 3개 조로 나눠 승부를 겨뤘다.

한국은 상위그룹인 A조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며 전망을 밝혔다.

허정재 감독은 "초반에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북한에 패한 것이 아쉽지만, 일본과 중국에 승리를 거둔 것은 나름대로 성과"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일본과 북한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가려진다.

대표팀은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