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항공모함, 가까이 올수록 섬멸적 타격 효과 커져”

입력 2017.04.20 (15:20) 수정 2017.04.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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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핵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다음 주 한반도 해역에 도착할 예정인 가운데 북한이 "가까이 오면 올수록 섬멸적 타격의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 민족끼리 TV는 오늘(20일) '화면으로 본 대북제재 효과'라는 제목의 3분 32초짜리 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북한은 "미국의 핵 항공모함 전단 따위에 놀랄 우리가 아니다"라며 "우리를 건드리는 자들에게는 생존을 허용하지 않는 파멸적 징벌이 가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인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상상을 초월하는 적대 세력들의 전대미문이 제재와 압박"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미국에서 제기되는 김정은 제거 논의 등과 관련해 "무엄하게도 참수작전과 선제타격을 부르짖으며 미국의 핵 살인 장비들을 조선반도로 불러 들인다"고 주장했다.

곧이어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라는 자막이 뜨면서 음악이 웅장한 톤에서 경쾌한 톤으로 바뀌고, "제재를 뚫고 솟구치는 동방의 군사 강국"이라면서 "동방의 군사 강국으로 우뚝 솟구쳐오른 우리 조국"이라고 자화자찬했다.

그러면서 김일성 생일 기념 열병식과 핵실험, 미사일 발사 영상을 보여준 뒤 자막을 통해 지난 2월 있었던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북극성-2형 시험 발사 성공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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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0 15:20:40
    • 수정2017-04-20 15:33:37
    정치
미국의 핵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다음 주 한반도 해역에 도착할 예정인 가운데 북한이 "가까이 오면 올수록 섬멸적 타격의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 민족끼리 TV는 오늘(20일) '화면으로 본 대북제재 효과'라는 제목의 3분 32초짜리 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북한은 "미국의 핵 항공모함 전단 따위에 놀랄 우리가 아니다"라며 "우리를 건드리는 자들에게는 생존을 허용하지 않는 파멸적 징벌이 가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인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상상을 초월하는 적대 세력들의 전대미문이 제재와 압박"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미국에서 제기되는 김정은 제거 논의 등과 관련해 "무엄하게도 참수작전과 선제타격을 부르짖으며 미국의 핵 살인 장비들을 조선반도로 불러 들인다"고 주장했다.

곧이어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라는 자막이 뜨면서 음악이 웅장한 톤에서 경쾌한 톤으로 바뀌고, "제재를 뚫고 솟구치는 동방의 군사 강국"이라면서 "동방의 군사 강국으로 우뚝 솟구쳐오른 우리 조국"이라고 자화자찬했다.

그러면서 김일성 생일 기념 열병식과 핵실험, 미사일 발사 영상을 보여준 뒤 자막을 통해 지난 2월 있었던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북극성-2형 시험 발사 성공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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