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무장관 “中에 대북 영향력 행사 촉구했다”

입력 2017.04.20 (15:21) 수정 2017.04.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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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외무장관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의 영향력 행사를 촉구했다고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20일) 보도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핵과 미사일 개발로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조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존슨 장관은 특히 미국과 중국의 협력,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검증 가능한 '군비 축소'를 통해서만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에게 북한이 자중하고 한반도 위기를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하도록 중국이 가진 영향력을 행사하라고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영국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북한에 대한 중국의 경제적인 영향력을 사용해 북한이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슨 장관은 북한과 중동의 시리아는 다른 나라지만 잔혹한 세습 독재 정권으로 세계 평화에 도전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최근 영국 외교 정책에서 이 두 나라가 가장 중요한 '도전 과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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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외무장관 “中에 대북 영향력 행사 촉구했다”
    • 입력 2017-04-20 15:21:00
    • 수정2017-04-20 15:24:20
    정치
영국 외무장관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의 영향력 행사를 촉구했다고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20일) 보도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핵과 미사일 개발로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조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존슨 장관은 특히 미국과 중국의 협력,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검증 가능한 '군비 축소'를 통해서만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에게 북한이 자중하고 한반도 위기를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하도록 중국이 가진 영향력을 행사하라고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영국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북한에 대한 중국의 경제적인 영향력을 사용해 북한이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슨 장관은 북한과 중동의 시리아는 다른 나라지만 잔혹한 세습 독재 정권으로 세계 평화에 도전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최근 영국 외교 정책에서 이 두 나라가 가장 중요한 '도전 과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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