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용규 1군 복귀…포수 조인성·차일목 2군으로

입력 2017.04.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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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국가대표 중견수 이용규(32·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프로야구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애초 예상보다 빠른 행보다.

김성근(75) 한화 감독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이용규와 포수 허도환을 1군에 등록하고 포수 조인성, 차일목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눈에 띄는 이름은 이용규다.

이용규는 왼쪽 팔꿈치 통증을 안고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다.

이후 공을 던지기 힘들 정도로 팔 상태가 악화해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다.

재활에 점점 속도를 낸 이용규는 19일 충남 서산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성근 감독은 이용규의 경기 장면을 담은 영상을 유심히 살폈다.

"이 정도면 1군 등록이 가능할 수 있다"고 판단한 김 감독은 19일 이용규를 대전으로 불러 몸 상태를 최종 점검했다.

이용규도 1군 등록을 원했고, 김 감독은 이용규를 엔트리에 넣었다.

김 감독은 "이용규가 가세하면 외야 수비 폭이 확실히 넓어진다"고 했다.

또 다른 고민은 포수였다.

두산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최재훈을 18∼19일 선발 포수로 기용한 김성근 감독은 이용규를 1군에 등록하며 포수 조인성과 차일목 중 한 명을 내려보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포수 허도환이 공수에서 성장했고, 조인성과 차일목이 미세한 통증도 안고 있어 포수 2명을 모두 1군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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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이용규 1군 복귀…포수 조인성·차일목 2군으로
    • 입력 2017-04-20 17:37:20
    연합뉴스
야구 국가대표 중견수 이용규(32·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프로야구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애초 예상보다 빠른 행보다.

김성근(75) 한화 감독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이용규와 포수 허도환을 1군에 등록하고 포수 조인성, 차일목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눈에 띄는 이름은 이용규다.

이용규는 왼쪽 팔꿈치 통증을 안고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다.

이후 공을 던지기 힘들 정도로 팔 상태가 악화해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다.

재활에 점점 속도를 낸 이용규는 19일 충남 서산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성근 감독은 이용규의 경기 장면을 담은 영상을 유심히 살폈다.

"이 정도면 1군 등록이 가능할 수 있다"고 판단한 김 감독은 19일 이용규를 대전으로 불러 몸 상태를 최종 점검했다.

이용규도 1군 등록을 원했고, 김 감독은 이용규를 엔트리에 넣었다.

김 감독은 "이용규가 가세하면 외야 수비 폭이 확실히 넓어진다"고 했다.

또 다른 고민은 포수였다.

두산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최재훈을 18∼19일 선발 포수로 기용한 김성근 감독은 이용규를 1군에 등록하며 포수 조인성과 차일목 중 한 명을 내려보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포수 허도환이 공수에서 성장했고, 조인성과 차일목이 미세한 통증도 안고 있어 포수 2명을 모두 1군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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