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농협에 총기 강도…경찰 공개수배

입력 2017.04.20 (19:13) 수정 2017.04.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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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경산에 있는 한 지역 농협에 한 남성이 들어와 실탄을 쏘며 직원들을 위협해 돈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공개수배했습니다.

신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굴을 가리고 모자를 눌러 쓴 남성이 총기를 들고 나타납니다.

검은 천 가방을 내밀며 돈을 담으라고 위협합니다.

경북 경산의 한 지역 농협에 총기 강도가 든 것은 오늘 오전 11시 55분쯤.

당시 지점에는 남자 직원 1명과 여자 직원 2명이 근무하고 있었고, 손님은 없었습니다.

돈을 요구하던 남성은 남자 직원과 몸싸움을 벌였고 실탄도 한 발 쐈습니다.

<인터뷰> 정상진(경북 경산경찰서장) : "사람을 향해서 총을 쏜 건 아니고 아마 우발적으로 총기 한발을 발사했는데, 아마 내부에 있던 복사기 뒤쪽으로 (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직원들을 금고로 몰아넣은 뒤 창구에 있던 2천만 원 가량을 챙겨 4분여 만에 달아났습니다.

범인은 이곳에서 돈을 담은 자루를 들고 나와 자전거를 타고 이곳 경산 시내 방향으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CCTV와 탄피 등을 정밀 분석하는 한편, 키가 175에서 180cm 쯤 되는 등산복 차림의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경찰은 우리 말이 서툴더라는 직원들의 진술에 따라 외국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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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경산 농협에 총기 강도…경찰 공개수배
    • 입력 2017-04-20 19:17:52
    • 수정2017-04-20 19: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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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경산에 있는 한 지역 농협에 한 남성이 들어와 실탄을 쏘며 직원들을 위협해 돈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공개수배했습니다.

신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굴을 가리고 모자를 눌러 쓴 남성이 총기를 들고 나타납니다.

검은 천 가방을 내밀며 돈을 담으라고 위협합니다.

경북 경산의 한 지역 농협에 총기 강도가 든 것은 오늘 오전 11시 55분쯤.

당시 지점에는 남자 직원 1명과 여자 직원 2명이 근무하고 있었고, 손님은 없었습니다.

돈을 요구하던 남성은 남자 직원과 몸싸움을 벌였고 실탄도 한 발 쐈습니다.

<인터뷰> 정상진(경북 경산경찰서장) : "사람을 향해서 총을 쏜 건 아니고 아마 우발적으로 총기 한발을 발사했는데, 아마 내부에 있던 복사기 뒤쪽으로 (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직원들을 금고로 몰아넣은 뒤 창구에 있던 2천만 원 가량을 챙겨 4분여 만에 달아났습니다.

범인은 이곳에서 돈을 담은 자루를 들고 나와 자전거를 타고 이곳 경산 시내 방향으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CCTV와 탄피 등을 정밀 분석하는 한편, 키가 175에서 180cm 쯤 되는 등산복 차림의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경찰은 우리 말이 서툴더라는 직원들의 진술에 따라 외국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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