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총기 강도…4분 만에 돈 챙겨 도주

입력 2017.04.20 (23:20) 수정 2017.04.2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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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경산의 한 지역 농협에 복면을 쓴 총기강도가 침입해 실탄까지 쏘며 직원들을 위협한 뒤 돈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신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굴을 가리고 모자를 눌러 쓴 남성이 총기를 들고 창구로 들어섭니다.

이어 검은 천 가방을 내밀며 돈을 담으라고 직원들을 위협합니다.

경북 경산의 지역 농협에 총기 강도가 든 것은 오늘 오전 11시 55분 쯤.

범인은 남자 직원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실탄도 한 발 쐈습니다.

<녹취> 농협 인근 주민(음성변조) : "(강도가)돈을 담아라 하고.. 아가씨한테 (총을) 겨누는데 옆에 남자직원도 하나 있었는데, 남자가 총을 낚아채는 과정에서 그렇게 한발이 오발이 된 거예요."

총기강도범은 직원 3명을 모두 금고로 몰아넣은 뒤 창구에 있던 현금 2천만 원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불과 4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범인은 이곳에서 돈을 담은 자루를 들고 나와 자전거를 타고 이곳 경산 시내 방향으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키가 175에서 180cm 쯤 되는 등산복 차림의 용의자를 전국에 공개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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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0 23:28:59
    • 수정2017-04-20 23: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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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의 한 지역 농협에 복면을 쓴 총기강도가 침입해 실탄까지 쏘며 직원들을 위협한 뒤 돈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신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굴을 가리고 모자를 눌러 쓴 남성이 총기를 들고 창구로 들어섭니다.

이어 검은 천 가방을 내밀며 돈을 담으라고 직원들을 위협합니다.

경북 경산의 지역 농협에 총기 강도가 든 것은 오늘 오전 11시 55분 쯤.

범인은 남자 직원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실탄도 한 발 쐈습니다.

<녹취> 농협 인근 주민(음성변조) : "(강도가)돈을 담아라 하고.. 아가씨한테 (총을) 겨누는데 옆에 남자직원도 하나 있었는데, 남자가 총을 낚아채는 과정에서 그렇게 한발이 오발이 된 거예요."

총기강도범은 직원 3명을 모두 금고로 몰아넣은 뒤 창구에 있던 현금 2천만 원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불과 4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범인은 이곳에서 돈을 담은 자루를 들고 나와 자전거를 타고 이곳 경산 시내 방향으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키가 175에서 180cm 쯤 되는 등산복 차림의 용의자를 전국에 공개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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