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 vs. 배종옥 ‘이름없는여자’ 제작발표회

입력 2017.04.21 (11:44) 수정 2017.04.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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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를 상회하는 시청률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의 뒤를 이어 다음 주 부터는 <이름 없는 여자>가 방송된다. 이름 없는 여자 지극한 모성애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를 통해 여자보다 강한 두 엄마의 여정을 그린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내 아모리스홀에서는 <이름없는 여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명욱PD와 오지은, 배종옥, 박윤재, 서지석, 최윤소, 변우민 등 출연배우들이 참석하여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KBS 정성효 드라마센터장은 “<다시, 첫사랑>이 멜로에 방점이 찍었다면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이름 없는 여자>는 엄마와 딸, 엄마와 아들의 관계에서 알 수 있는 모성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숭고한 사랑의 측면이 있는가 하면 이기심과 욕망의 그늘도 있다. 그런 양면적인 모습을 밀도 있게 그릴 것이다. 김명욱 피디와 문은아 작가의 전작 <너는 내운명>이나 <웃어라 동해야>를 능가하는 작품이 탄생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낭랑 18세>, <너는 내 운명>, <웃어라 동해야>, <우리 집 꿀단지> 등을 연출했던 김명욱 감독은 “그동안 줄곧 1TV 드라마를 연출해왔다. 그 시간대 드라마는 가족의 소중한 가치와 행복을 일깨우는 주제를 다루었다.”며 “이번 ‘이름 없는 여자’는 모성애를 다룬다. 자식을 지키려는 모성애가 아름답고 희생적일 수도 있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이기적이고 잔인하게 비추어질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이 두 가지 면을 배종옥의 완벽한 연기력과 오지은의 반전매력으로 그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MBC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 부상으로 하차했던 오지은 이번 드라마에서 아이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지운 여자 손여리 역을 맡았다. "감독님이 저를 다시 불러주셔서 감사했다. 재활이 끝나지 않은 상태였는데 시놉시스를 보여주시고 직접 연락을 해주셨다. 다리가 부러져도 이 작품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극중에서 갑자기 닥친 끝도 모를 불행 속에서 어떻게든 아이를 지키기로 결심하는 오지은은 자신의 역할에 대 "여태까지 못해봤던 것들에 대해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모성애도 그렇지만 작품에서 이렇게 많이 상처를 받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았다. 묵묵히 감내하면서 끝내는 캐릭터였는데 복수의 칼날을 갈고 멋있게 복수를 하는 역할이라 반전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배종옥은 SBS드라마 ‘호박꽃 순정’ 이후 6년 만에 일일드라마에 출연한다. 이번 드라마에서 배종옥은 위드그룹의 회장의 사모님 홍지원 역을 맡아 아들을 살리기 위해 악마와도 손을 잡는 엄마 역을 연기한다. “모성애를 중심으로 한 감정묘사가 설득력이 있다”며, “자식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하지만 그 희생이 남을 짓밟기도 한다. 아마 많은 시청자로부터 질타를 받을 것 같다”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위드그룹의 구도영 회장 역의 변우민은 “‘아내의 유혹’ 이후 8년 만에 출연하는 일일드라마다. 함께 연기하는 배종옥은 향기가 좋은 배우다. 언젠가는 꼭 한 번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최윤소는 세상이 자기 중심인 줄 아는 위드가의 공주 구해주 역으로 출연하여 처음으로 악녀 연기를 펼친다. “나는 구해주라는 캐릭터를 이해한다. 그래서 악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 부셔버리겠다’는 각오로, 체력관리를 잘 해서 맡은 바 연기를 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름 없는 여자’는 ‘다시 첫사랑’ 후속으로 오는 24일 저녁 7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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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지은 vs. 배종옥 ‘이름없는여자’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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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를 상회하는 시청률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의 뒤를 이어 다음 주 부터는 <이름 없는 여자>가 방송된다. 이름 없는 여자 지극한 모성애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를 통해 여자보다 강한 두 엄마의 여정을 그린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내 아모리스홀에서는 <이름없는 여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명욱PD와 오지은, 배종옥, 박윤재, 서지석, 최윤소, 변우민 등 출연배우들이 참석하여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KBS 정성효 드라마센터장은 “<다시, 첫사랑>이 멜로에 방점이 찍었다면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이름 없는 여자>는 엄마와 딸, 엄마와 아들의 관계에서 알 수 있는 모성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숭고한 사랑의 측면이 있는가 하면 이기심과 욕망의 그늘도 있다. 그런 양면적인 모습을 밀도 있게 그릴 것이다. 김명욱 피디와 문은아 작가의 전작 <너는 내운명>이나 <웃어라 동해야>를 능가하는 작품이 탄생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낭랑 18세>, <너는 내 운명>, <웃어라 동해야>, <우리 집 꿀단지> 등을 연출했던 김명욱 감독은 “그동안 줄곧 1TV 드라마를 연출해왔다. 그 시간대 드라마는 가족의 소중한 가치와 행복을 일깨우는 주제를 다루었다.”며 “이번 ‘이름 없는 여자’는 모성애를 다룬다. 자식을 지키려는 모성애가 아름답고 희생적일 수도 있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이기적이고 잔인하게 비추어질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이 두 가지 면을 배종옥의 완벽한 연기력과 오지은의 반전매력으로 그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MBC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 부상으로 하차했던 오지은 이번 드라마에서 아이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지운 여자 손여리 역을 맡았다. "감독님이 저를 다시 불러주셔서 감사했다. 재활이 끝나지 않은 상태였는데 시놉시스를 보여주시고 직접 연락을 해주셨다. 다리가 부러져도 이 작품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극중에서 갑자기 닥친 끝도 모를 불행 속에서 어떻게든 아이를 지키기로 결심하는 오지은은 자신의 역할에 대 "여태까지 못해봤던 것들에 대해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모성애도 그렇지만 작품에서 이렇게 많이 상처를 받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았다. 묵묵히 감내하면서 끝내는 캐릭터였는데 복수의 칼날을 갈고 멋있게 복수를 하는 역할이라 반전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배종옥은 SBS드라마 ‘호박꽃 순정’ 이후 6년 만에 일일드라마에 출연한다. 이번 드라마에서 배종옥은 위드그룹의 회장의 사모님 홍지원 역을 맡아 아들을 살리기 위해 악마와도 손을 잡는 엄마 역을 연기한다. “모성애를 중심으로 한 감정묘사가 설득력이 있다”며, “자식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하지만 그 희생이 남을 짓밟기도 한다. 아마 많은 시청자로부터 질타를 받을 것 같다”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위드그룹의 구도영 회장 역의 변우민은 “‘아내의 유혹’ 이후 8년 만에 출연하는 일일드라마다. 함께 연기하는 배종옥은 향기가 좋은 배우다. 언젠가는 꼭 한 번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최윤소는 세상이 자기 중심인 줄 아는 위드가의 공주 구해주 역으로 출연하여 처음으로 악녀 연기를 펼친다. “나는 구해주라는 캐릭터를 이해한다. 그래서 악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 부셔버리겠다’는 각오로, 체력관리를 잘 해서 맡은 바 연기를 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름 없는 여자’는 ‘다시 첫사랑’ 후속으로 오는 24일 저녁 7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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