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수색 영상 공개…가족들 “방법 바꿔야”
입력 2017.04.21 (23:19)
수정 2017.04.2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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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선체 수색이 나흘째 이어졌지만 무너진 구조물과 펄이 쌓여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처음 공개된 선체 내부 CCTV 영상을 통해서도 이런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수색이 지연되자 미수습자 가족들이 방식을 바꿔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뱃머리 쪽 객실에 뚫은 진출입구입니다.
이곳으로 들어간 작업자들이 좁은 공간에서 목재를 잘라내며 내부를 수색합니다.
구조물과 집기가 위태롭게 쏟아져 있는 상황.
장갑 낀 손으로 펄을 제거하고 장비를 옮기느라 작업에 속도가 붙지 않습니다.
세월호 안에 들어가 현장을 직접 확인한 미수습자 가족들이 수색 방식을 바꿔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금희(미수습자 조은화 양 어머니) : "수습 작업은 사실상 전혀 진척이 없었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미수습자 수습은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 지 모르는 막막한 상황입니다."
작업자들이 나흘 동안 수색한 곳은 뱃머리 쪽 객실 진출입구 2곳입니다.
뼛조각과 유류품은 잇따라 발견됐지만, 틈새마다 펄이 남아있고 자판기 등 큰 집기는 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체조사위원회는 내부 진입을 위해 부분 절개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창준(선체조사위원장) : "(객실) 전부 절개가 아니고 부분 절개, 지금 천공 2개를 허용했는데 좀 더 여러개 허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진도 침몰해역의 수중 수색은 42개 구역 가운데 절반 정도 진행됐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세월호 선체 수색이 나흘째 이어졌지만 무너진 구조물과 펄이 쌓여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처음 공개된 선체 내부 CCTV 영상을 통해서도 이런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수색이 지연되자 미수습자 가족들이 방식을 바꿔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뱃머리 쪽 객실에 뚫은 진출입구입니다.
이곳으로 들어간 작업자들이 좁은 공간에서 목재를 잘라내며 내부를 수색합니다.
구조물과 집기가 위태롭게 쏟아져 있는 상황.
장갑 낀 손으로 펄을 제거하고 장비를 옮기느라 작업에 속도가 붙지 않습니다.
세월호 안에 들어가 현장을 직접 확인한 미수습자 가족들이 수색 방식을 바꿔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금희(미수습자 조은화 양 어머니) : "수습 작업은 사실상 전혀 진척이 없었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미수습자 수습은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 지 모르는 막막한 상황입니다."
작업자들이 나흘 동안 수색한 곳은 뱃머리 쪽 객실 진출입구 2곳입니다.
뼛조각과 유류품은 잇따라 발견됐지만, 틈새마다 펄이 남아있고 자판기 등 큰 집기는 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체조사위원회는 내부 진입을 위해 부분 절개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창준(선체조사위원장) : "(객실) 전부 절개가 아니고 부분 절개, 지금 천공 2개를 허용했는데 좀 더 여러개 허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진도 침몰해역의 수중 수색은 42개 구역 가운데 절반 정도 진행됐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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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수색 영상 공개…가족들 “방법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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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21 23:24:38
- 수정2017-04-21 23: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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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수색이 나흘째 이어졌지만 무너진 구조물과 펄이 쌓여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처음 공개된 선체 내부 CCTV 영상을 통해서도 이런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수색이 지연되자 미수습자 가족들이 방식을 바꿔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뱃머리 쪽 객실에 뚫은 진출입구입니다.
이곳으로 들어간 작업자들이 좁은 공간에서 목재를 잘라내며 내부를 수색합니다.
구조물과 집기가 위태롭게 쏟아져 있는 상황.
장갑 낀 손으로 펄을 제거하고 장비를 옮기느라 작업에 속도가 붙지 않습니다.
세월호 안에 들어가 현장을 직접 확인한 미수습자 가족들이 수색 방식을 바꿔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금희(미수습자 조은화 양 어머니) : "수습 작업은 사실상 전혀 진척이 없었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미수습자 수습은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 지 모르는 막막한 상황입니다."
작업자들이 나흘 동안 수색한 곳은 뱃머리 쪽 객실 진출입구 2곳입니다.
뼛조각과 유류품은 잇따라 발견됐지만, 틈새마다 펄이 남아있고 자판기 등 큰 집기는 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체조사위원회는 내부 진입을 위해 부분 절개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창준(선체조사위원장) : "(객실) 전부 절개가 아니고 부분 절개, 지금 천공 2개를 허용했는데 좀 더 여러개 허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진도 침몰해역의 수중 수색은 42개 구역 가운데 절반 정도 진행됐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세월호 선체 수색이 나흘째 이어졌지만 무너진 구조물과 펄이 쌓여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처음 공개된 선체 내부 CCTV 영상을 통해서도 이런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수색이 지연되자 미수습자 가족들이 방식을 바꿔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뱃머리 쪽 객실에 뚫은 진출입구입니다.
이곳으로 들어간 작업자들이 좁은 공간에서 목재를 잘라내며 내부를 수색합니다.
구조물과 집기가 위태롭게 쏟아져 있는 상황.
장갑 낀 손으로 펄을 제거하고 장비를 옮기느라 작업에 속도가 붙지 않습니다.
세월호 안에 들어가 현장을 직접 확인한 미수습자 가족들이 수색 방식을 바꿔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금희(미수습자 조은화 양 어머니) : "수습 작업은 사실상 전혀 진척이 없었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미수습자 수습은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 지 모르는 막막한 상황입니다."
작업자들이 나흘 동안 수색한 곳은 뱃머리 쪽 객실 진출입구 2곳입니다.
뼛조각과 유류품은 잇따라 발견됐지만, 틈새마다 펄이 남아있고 자판기 등 큰 집기는 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체조사위원회는 내부 진입을 위해 부분 절개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창준(선체조사위원장) : "(객실) 전부 절개가 아니고 부분 절개, 지금 천공 2개를 허용했는데 좀 더 여러개 허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진도 침몰해역의 수중 수색은 42개 구역 가운데 절반 정도 진행됐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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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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