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토안보장관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본격 진행”

입력 2017.04.22 (01:01) 수정 2017.04.22 (01: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존 켈리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미국-멕시코 국경지대 장벽 건설 계획과 관련해 올여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켈리 장관은 보수 성향의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미국 전역에서 대략 100개 기업이 장벽 건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그들이 현재 장벽 원형(견본)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켈리 장관은 "연방정부의 계약이라는 것은 원래 매우 복잡한 비즈니스지만 그래도 늦은 봄이나 이른 여름쯤이면 일부 장벽 원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따라서 여름부터는 (장벽 건설 작업을) 전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최대한 빨리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켈리 장관은 이날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멕시코 국경지대를 돌아보던 중 현장에서 폭스 뉴스의 인터뷰에 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미 의회에 올 회계연도 추가예산안을 요청하면서 첫 62마일 구간에 대한 건설 비용으로 10억 달러(약 1조1천360억 원)를 요청한 상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국토안보장관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본격 진행”
    • 입력 2017-04-22 01:01:43
    • 수정2017-04-22 01:26:33
    국제
존 켈리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미국-멕시코 국경지대 장벽 건설 계획과 관련해 올여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켈리 장관은 보수 성향의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미국 전역에서 대략 100개 기업이 장벽 건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그들이 현재 장벽 원형(견본)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켈리 장관은 "연방정부의 계약이라는 것은 원래 매우 복잡한 비즈니스지만 그래도 늦은 봄이나 이른 여름쯤이면 일부 장벽 원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따라서 여름부터는 (장벽 건설 작업을) 전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최대한 빨리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켈리 장관은 이날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멕시코 국경지대를 돌아보던 중 현장에서 폭스 뉴스의 인터뷰에 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미 의회에 올 회계연도 추가예산안을 요청하면서 첫 62마일 구간에 대한 건설 비용으로 10억 달러(약 1조1천360억 원)를 요청한 상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