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전지 공장 큰 불 등 화재 잇따라

입력 2017.04.22 (06:17) 수정 2017.04.22 (07: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젯밤 충남 예산의 한 리튬전지 제조공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큰 불이나 인근 주민 천 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서울의 아크릴 작업장에서도 불이 나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 건물이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검은 연기 기둥이 치솟고, 쉴새 없이 폭발음이 터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소방수를 뿌려보지만 속수무책입니다.

리튬 전지 제조공장에 불이난 건 어젯밤 10시 50분쯤.

<인터뷰> 신의근(목격자) : "창문이 빨간 거예요. 남편한테 창문좀 열어보랬더니 갑자기 불꽃이 튀어 나오는 거예요. 얼마나 놀랐는지"

인근 7개 소방서, 300여 명이 출동했지만 크고 작은 폭발이 이어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마치 전쟁터인것 처럼 큰 폭발이 이어지면서 소방인력들이 현장 안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업이 끝난 시간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 천 여명이 근처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김명자(대피 주민) : "아무것도 못 챙겼어요. 옷만 입고 나왔어요. 탁탁 터지니까 동네까지 불이 번지는 줄 알고"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어젯밤 8시쯤엔 서울 중구의 한 아크릴 작업장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내부와 작업 장비 등이 불에 타면서 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절단기를 작동시켜 놓고 저녁 식사를 하러 간 사이 불이 났다는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리튬전지 공장 큰 불 등 화재 잇따라
    • 입력 2017-04-22 06:21:06
    • 수정2017-04-22 07:26:1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젯밤 충남 예산의 한 리튬전지 제조공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큰 불이나 인근 주민 천 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서울의 아크릴 작업장에서도 불이 나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 건물이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검은 연기 기둥이 치솟고, 쉴새 없이 폭발음이 터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소방수를 뿌려보지만 속수무책입니다.

리튬 전지 제조공장에 불이난 건 어젯밤 10시 50분쯤.

<인터뷰> 신의근(목격자) : "창문이 빨간 거예요. 남편한테 창문좀 열어보랬더니 갑자기 불꽃이 튀어 나오는 거예요. 얼마나 놀랐는지"

인근 7개 소방서, 300여 명이 출동했지만 크고 작은 폭발이 이어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마치 전쟁터인것 처럼 큰 폭발이 이어지면서 소방인력들이 현장 안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업이 끝난 시간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 천 여명이 근처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김명자(대피 주민) : "아무것도 못 챙겼어요. 옷만 입고 나왔어요. 탁탁 터지니까 동네까지 불이 번지는 줄 알고"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어젯밤 8시쯤엔 서울 중구의 한 아크릴 작업장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내부와 작업 장비 등이 불에 타면서 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절단기를 작동시켜 놓고 저녁 식사를 하러 간 사이 불이 났다는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