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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제국의아이들, 각자 살아도 하나…인생의 큰 무기”
입력 2017.04.22 (12:12) 수정 2017.04.22 (12:15) 연합뉴스
이제는 '배우' 박형식이다. 소속사도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들과 함께했던 스타제국을 떠나 송혜교와 유아인이 있는 UAA로 최근 옮겼다.

박형식뿐만 아니라 임시완, 광희까지 개별활동이 더 많기로 유명했던 '제국의아이들'이지만 그래도 7년간 꼬박꼬박 앨범을 내왔던 터라 앞으로는 다 같이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없는 건지 아쉬워진다.

박형식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제 막 멤버들이 각자의 길과 서로 다른 소속사를 선택한 만큼 당분간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사실을 솔직히 인정하면서도, 마음만큼은 여전히 하나라며 여지를 남겼다.

"일단은 각자 다른 회사를 찾아가 각자의 인생을 살겠지만 우리는 아직 하나라는 마음을 갖고 있어요. 제게도 '제아' 멤버들은 가족만큼이나 서로 응원하고 옆에 있어 줄 수 있는 인생의 큰 무기들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보여주기' 식의 우정이 아니라서 오히려 평소에는 연락을 잘 안 하다가도 뜬금없이 전화해서 '밥 먹자, 나와' 할 수 있는 사이예요."

박형식은 그러면서 "멤버들이 모두 모가 나지 않은 성격이라 지금껏 큰 갈등이 없었다"고 자랑했다.

최근 입대해 현충원에서 군악병으로 복무 중인 광희에 대해서도 입대 직전 전화받지 못한 것을 평생 우려먹겠다며 농담 섞인 우려를 했다.

"촬영 끝나고 보니 부재중 전화가 3통이 와있던데 보니까 광희더라고요. 이 형은 제대하고 나서도 '너 그때 전화 안 받았지!' 하고 따지면서 계속 못살게 굴 스타일이에요. 지금 인터뷰하는 김에 꼭 면회 가겠다고 말해둬야겠어요. 하하."

듣고 보니 멤버들의 돈독한 모습은 계속 지켜볼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다. 그렇다면 '제아'가 아닌 채로 노래하는 박형식도 또 볼 수 있을까.

박형식은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보이그룹이라는 타이틀은 잠시 내려놨지만 여전히 노래하는 것이 즐겁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힘쎈여자 도봉순'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그 사람이 너라서'를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 여전히 노래에 대한 애정이 많아서 (소속사에서) 앨범을 내주지 않으면 노래방에 가서라도 노래를 부를 거예요. 싱글 앨범도 내고 싶은데 아무래도 좀 큰일이라서 OST가 딱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OST로 음원 차트에 진입한 것도 이번이 처음인데 행복해요. 앞으로도 할 수 있는 한 노래는 계속하고 싶죠."

박형식은 오랜 '우상'에서 최근 한솥밥을 먹는 식구가 된 소속사 선배 유아인에 대해서도 마치 팬이 스타를 만나고 와서 자랑하듯 대화를 나눈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유아인 선배님은 제가 옛날부터 많이 좋아해서 꼭 뵙고 싶었다"며 "최근에 제가 이 소속사에 오고 나서 '신고식 한 번 해야지'라고 해주셔서 기뻤다"고 말했다. 또 "선배님이 예전 언론 인터뷰에서 제가 출연한 드라마 '상류사회'를 봤다면서 제 칭찬을 해준 걸 들었는데 그때부터 이미 가슴이 '벌렁벌렁' 했다"며 웃었다.

아직은 아무래도 팬 같은 마음이 더 크지만 이제부터는 배워나가야 할 선배들이다.

"아이돌을 할 때는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제대로 잘 모를 정도로 갇혀있었는데, 연기하면서부터는 여러 선배님과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저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됐어요. 소속사에서 뵙게 된 송혜교, 유아인 선배님도 이제 '덕후'에서 벗어나 많이 배우려고 노력할 거예요."
  • 박형식 “제국의아이들, 각자 살아도 하나…인생의 큰 무기”
    • 입력 2017-04-22 12:12:44
    • 수정2017-04-22 12:15:08
    연합뉴스
이제는 '배우' 박형식이다. 소속사도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들과 함께했던 스타제국을 떠나 송혜교와 유아인이 있는 UAA로 최근 옮겼다.

박형식뿐만 아니라 임시완, 광희까지 개별활동이 더 많기로 유명했던 '제국의아이들'이지만 그래도 7년간 꼬박꼬박 앨범을 내왔던 터라 앞으로는 다 같이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없는 건지 아쉬워진다.

박형식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제 막 멤버들이 각자의 길과 서로 다른 소속사를 선택한 만큼 당분간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사실을 솔직히 인정하면서도, 마음만큼은 여전히 하나라며 여지를 남겼다.

"일단은 각자 다른 회사를 찾아가 각자의 인생을 살겠지만 우리는 아직 하나라는 마음을 갖고 있어요. 제게도 '제아' 멤버들은 가족만큼이나 서로 응원하고 옆에 있어 줄 수 있는 인생의 큰 무기들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보여주기' 식의 우정이 아니라서 오히려 평소에는 연락을 잘 안 하다가도 뜬금없이 전화해서 '밥 먹자, 나와' 할 수 있는 사이예요."

박형식은 그러면서 "멤버들이 모두 모가 나지 않은 성격이라 지금껏 큰 갈등이 없었다"고 자랑했다.

최근 입대해 현충원에서 군악병으로 복무 중인 광희에 대해서도 입대 직전 전화받지 못한 것을 평생 우려먹겠다며 농담 섞인 우려를 했다.

"촬영 끝나고 보니 부재중 전화가 3통이 와있던데 보니까 광희더라고요. 이 형은 제대하고 나서도 '너 그때 전화 안 받았지!' 하고 따지면서 계속 못살게 굴 스타일이에요. 지금 인터뷰하는 김에 꼭 면회 가겠다고 말해둬야겠어요. 하하."

듣고 보니 멤버들의 돈독한 모습은 계속 지켜볼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다. 그렇다면 '제아'가 아닌 채로 노래하는 박형식도 또 볼 수 있을까.

박형식은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보이그룹이라는 타이틀은 잠시 내려놨지만 여전히 노래하는 것이 즐겁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힘쎈여자 도봉순'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그 사람이 너라서'를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 여전히 노래에 대한 애정이 많아서 (소속사에서) 앨범을 내주지 않으면 노래방에 가서라도 노래를 부를 거예요. 싱글 앨범도 내고 싶은데 아무래도 좀 큰일이라서 OST가 딱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OST로 음원 차트에 진입한 것도 이번이 처음인데 행복해요. 앞으로도 할 수 있는 한 노래는 계속하고 싶죠."

박형식은 오랜 '우상'에서 최근 한솥밥을 먹는 식구가 된 소속사 선배 유아인에 대해서도 마치 팬이 스타를 만나고 와서 자랑하듯 대화를 나눈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유아인 선배님은 제가 옛날부터 많이 좋아해서 꼭 뵙고 싶었다"며 "최근에 제가 이 소속사에 오고 나서 '신고식 한 번 해야지'라고 해주셔서 기뻤다"고 말했다. 또 "선배님이 예전 언론 인터뷰에서 제가 출연한 드라마 '상류사회'를 봤다면서 제 칭찬을 해준 걸 들었는데 그때부터 이미 가슴이 '벌렁벌렁' 했다"며 웃었다.

아직은 아무래도 팬 같은 마음이 더 크지만 이제부터는 배워나가야 할 선배들이다.

"아이돌을 할 때는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제대로 잘 모를 정도로 갇혀있었는데, 연기하면서부터는 여러 선배님과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저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됐어요. 소속사에서 뵙게 된 송혜교, 유아인 선배님도 이제 '덕후'에서 벗어나 많이 배우려고 노력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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