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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G 연속 출루’ 한화 김태균, ‘빛바랜’ 신기록
입력 2017.04.22 (21:55) 연합뉴스
출범 36해를 맞은 프로야구 KBO리그에 새 기록이 탄생했다.

한화 이글스의 주포 김태균(35)이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방문 경기에서 6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해 이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다.

전날 시즌 두 번째 대포를 터뜨려 펠릭스 호세의 연속 경기 출루(63경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김태균은 이날 4회 초 무사 1루에서 3루수 옆을 뚫는 좌전 안타로 1루를 밟아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64'로 늘렸다.

김태균은 지난해 8월 7일 NC 다이노스와 경기부터 출루 행진을 시작했다. 세 차례 기록이 끊길 위기가 있었으나 행운과 실력으로 끈질기게 이어가 마침내 신기원을 열었다.

이후에도 안타 3개를 보태 5타수 4안타를 치고 2타점을 올리며 신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kt에 손짓했다.

안타 30개(한화 17개, kt 13개)를 주고받은 난타전이 벌어진 가운데 9-9로 맞선 7회 한화의 결정적인 실책이 희비를 갈랐다.

1사 후 김사연의 땅볼을 한화 3루수 송광민이 뒤로 흘렸다.

오태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한화 우완 장민재가 원바운드 공을 던졌고, 공이 포수 최재훈의 팔을 맞고 백스톱까지 흐르는 사이 2루 주자 김사연이 홈을 밟았다.

이대형이 우중간 2루타로 주자를 불러들여 kt는 11-9로 승리했다.

올해 4번째이자 LG트윈스 홈경기론 처음으로 만원(2만5천 명)을 달성한 서울 잠실구장에선 KIA 타이거즈가 5-4로 따돌려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황금 왼팔의 선발 대결로 관심을 끈 이날 KIA 양현종은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며 2실점 해 7이닝을 3실점 한 LG 선발 차우찬에게 판정승했다.

4승 무패로 양현종은 다승 공동 1위 그룹에 합류했다.

1-2로 뒤진 6회 KIA의 최형우와 나지완이 연속타자 솔로포를 터뜨려 호투하던 차우찬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LG는 2-5로 패색이 짙던 9회 말 2사 후 불안한 KIA 뒷문을 공략해 연속 안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2사 1, 3루에서 손주인이 임창용에게 삼진으로 물러난 바람에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SK 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8-4로 꺾었다.

SK 주포 최정은 1회 솔로포, 3회 3점포 등 연타석 대포와 함께 5타점을 쓸어담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최정은 홈런 9개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은 이틀 연속 번트 수비 실수로 자멸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3-2로 따돌리고 5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1-1이던 5회 안타 4개를 묶어 2점을 보태 3-1로 앞섰다. 마무리 손승락이 9회 흔들려 1점을 줬으나 2사 1루에서 김웅빈을 땅볼로 잡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NC 다이노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방문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4-6으로 대파하고 5연승을 거뒀다.

삼성의 방망이가 모처럼 살아나 6점이나 뽑았으나 허약한 마운드는 안타 17개를 맞고 '와르르' 무너졌다.

이날 전국 5개 구장에 9만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KBO리그는 시즌 95경기 만에 관중 100만 명을 돌파했다.

22일 현재 시즌 총관중은 105만 185명이다.
  • ‘64G 연속 출루’ 한화 김태균, ‘빛바랜’ 신기록
    • 입력 2017-04-22 21:55:53
    연합뉴스
출범 36해를 맞은 프로야구 KBO리그에 새 기록이 탄생했다.

한화 이글스의 주포 김태균(35)이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방문 경기에서 6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해 이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다.

전날 시즌 두 번째 대포를 터뜨려 펠릭스 호세의 연속 경기 출루(63경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김태균은 이날 4회 초 무사 1루에서 3루수 옆을 뚫는 좌전 안타로 1루를 밟아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64'로 늘렸다.

김태균은 지난해 8월 7일 NC 다이노스와 경기부터 출루 행진을 시작했다. 세 차례 기록이 끊길 위기가 있었으나 행운과 실력으로 끈질기게 이어가 마침내 신기원을 열었다.

이후에도 안타 3개를 보태 5타수 4안타를 치고 2타점을 올리며 신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kt에 손짓했다.

안타 30개(한화 17개, kt 13개)를 주고받은 난타전이 벌어진 가운데 9-9로 맞선 7회 한화의 결정적인 실책이 희비를 갈랐다.

1사 후 김사연의 땅볼을 한화 3루수 송광민이 뒤로 흘렸다.

오태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한화 우완 장민재가 원바운드 공을 던졌고, 공이 포수 최재훈의 팔을 맞고 백스톱까지 흐르는 사이 2루 주자 김사연이 홈을 밟았다.

이대형이 우중간 2루타로 주자를 불러들여 kt는 11-9로 승리했다.

올해 4번째이자 LG트윈스 홈경기론 처음으로 만원(2만5천 명)을 달성한 서울 잠실구장에선 KIA 타이거즈가 5-4로 따돌려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황금 왼팔의 선발 대결로 관심을 끈 이날 KIA 양현종은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며 2실점 해 7이닝을 3실점 한 LG 선발 차우찬에게 판정승했다.

4승 무패로 양현종은 다승 공동 1위 그룹에 합류했다.

1-2로 뒤진 6회 KIA의 최형우와 나지완이 연속타자 솔로포를 터뜨려 호투하던 차우찬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LG는 2-5로 패색이 짙던 9회 말 2사 후 불안한 KIA 뒷문을 공략해 연속 안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2사 1, 3루에서 손주인이 임창용에게 삼진으로 물러난 바람에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SK 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8-4로 꺾었다.

SK 주포 최정은 1회 솔로포, 3회 3점포 등 연타석 대포와 함께 5타점을 쓸어담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최정은 홈런 9개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은 이틀 연속 번트 수비 실수로 자멸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3-2로 따돌리고 5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1-1이던 5회 안타 4개를 묶어 2점을 보태 3-1로 앞섰다. 마무리 손승락이 9회 흔들려 1점을 줬으나 2사 1루에서 김웅빈을 땅볼로 잡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NC 다이노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방문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4-6으로 대파하고 5연승을 거뒀다.

삼성의 방망이가 모처럼 살아나 6점이나 뽑았으나 허약한 마운드는 안타 17개를 맞고 '와르르' 무너졌다.

이날 전국 5개 구장에 9만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KBO리그는 시즌 95경기 만에 관중 100만 명을 돌파했다.

22일 현재 시즌 총관중은 105만 18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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