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다큐 ‘동해(東海)’

입력 2017.04.23 (10:51) 수정 2017.04.23 (10: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3일(일) 오전 10시 10분, KBS 1TV에서는 <특집다큐 ‘동해’>가 방송된다.

우리가 수천 년 동안 불려온 한반도 동쪽 바다의 이름 ‘동해’. 그러나 세계에서는 낯선 이름이다. 수년간 지속된 여러 기관과 민간의 노력으로 과거보다 ‘동해’ 이름 확산이 많이 이루어진 상태지만 여전히 세계에 익숙한 이름은 ‘일본해’ 이다. 그러나 ‘동해’는 반드시 우리가 되찾아야 할 이름이다.

2012년 치열하게 전개되었던 모나코 국제수로기구 총회에서 아쉽게도 동해, 일본해 병기는 무산되었다. 그리고 5년이 흐른 지금. 2017년 4월 모나코에서 개최되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를 앞두고 다시 ‘동해’ 이름을 다시 찾기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해본다.

‘동해’의 시련에는 한반도의 역사가 새겨져 있다. 그 전까지 세계의 지도에서도 통용되었던 우리 바다의 이름은 일제 강점기 급격하게 사라진다. 일제강점기 35년의 세월이 2000년 이상 불려온 우리 바다의 이름을 세계의 지도에서 지우고 만 것이다.

‘일본해’를 고수하려는 일본의 입장을 명확하게 알아보기 위해 일본을 찾아 방문, 정치, 외교, 언론, 지리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그들의 주장을 검증해 보았다.

‘동해’ 이름 찾기는 더는 한일 관계가 얽힌 갈등 사안이 아니다. 뼈아픈 역사의 잔재를 청산하고 우리 고유의 이름을 되찾기 위해 이어온 각지 각층의 여러 노력은 이제 과거를 뒤로하고 평화로운 동아시아 시대의 발전을 위해 공존하는 노력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머나먼 여정, 동해 이름을 찾기 위한 길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집다큐 ‘동해(東海)’
    • 입력 2017-04-23 10:51:47
    • 수정2017-04-23 10:54:21
    TV특종
23일(일) 오전 10시 10분, KBS 1TV에서는 <특집다큐 ‘동해’>가 방송된다. 우리가 수천 년 동안 불려온 한반도 동쪽 바다의 이름 ‘동해’. 그러나 세계에서는 낯선 이름이다. 수년간 지속된 여러 기관과 민간의 노력으로 과거보다 ‘동해’ 이름 확산이 많이 이루어진 상태지만 여전히 세계에 익숙한 이름은 ‘일본해’ 이다. 그러나 ‘동해’는 반드시 우리가 되찾아야 할 이름이다. 2012년 치열하게 전개되었던 모나코 국제수로기구 총회에서 아쉽게도 동해, 일본해 병기는 무산되었다. 그리고 5년이 흐른 지금. 2017년 4월 모나코에서 개최되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를 앞두고 다시 ‘동해’ 이름을 다시 찾기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해본다. ‘동해’의 시련에는 한반도의 역사가 새겨져 있다. 그 전까지 세계의 지도에서도 통용되었던 우리 바다의 이름은 일제 강점기 급격하게 사라진다. 일제강점기 35년의 세월이 2000년 이상 불려온 우리 바다의 이름을 세계의 지도에서 지우고 만 것이다. ‘일본해’를 고수하려는 일본의 입장을 명확하게 알아보기 위해 일본을 찾아 방문, 정치, 외교, 언론, 지리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그들의 주장을 검증해 보았다. ‘동해’ 이름 찾기는 더는 한일 관계가 얽힌 갈등 사안이 아니다. 뼈아픈 역사의 잔재를 청산하고 우리 고유의 이름을 되찾기 위해 이어온 각지 각층의 여러 노력은 이제 과거를 뒤로하고 평화로운 동아시아 시대의 발전을 위해 공존하는 노력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머나먼 여정, 동해 이름을 찾기 위한 길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