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이번엔 ‘와이파이’ 접속 불량 논란

입력 2017.04.24 (19:18) 수정 2017.04.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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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출시된 갤럭시S8 단말기로 와이파이를 연결합니다.

연결이 되는가싶더니 끊어지고 다시 연결되는 과정이 반복됩니다.

<녹취> 갤럭시S8 구매자(음성변조) : "와이파이 5GHz(기가헤르츠)를 연결하려고 연결버튼을 눌렀는데 연결이 안되더라구요. 최신폰을 샀는데 정말 베타 테스터인가 싶기도 하고..."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 내장된 소모 전류 개선 기능과 특정 와이파이 공유기의 신호가 서로 충돌하면서 생긴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녹취> 박종문(삼성전자 홍보부장) : "제품 불량이 아닌 특정 통신사의 AP 제품에서만 발생하는 제한된 문제로 삼성전자는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해결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붉은 액정' 문제도 여전히 논란입니다.

삼성전자는 색상 최적화 설정을 조정해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설정을 변경해도 단말기에 따라 붉은색이 남아있다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갤럭시S8에 적용된 AMOLED 제작 공정상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녹취> 디스플레이 전문가(음성변조) : "OLED 공정에는 패널마다 색좌표를 보정하는 '캘리그레이션' 공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단기간에 물량을 밀어내기 위해서 관련된 공정관리 부분을 간단하게 또는 단순화한 것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삼성전자는 붉은 액정 논란 역시 제품 자체의 문제는 아니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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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8, 이번엔 ‘와이파이’ 접속 불량 논란
    • 입력 2017-04-24 19:18:06
    • 수정2017-04-24 19:19:16
    IT·과학
지난주 출시된 갤럭시S8 단말기로 와이파이를 연결합니다. 연결이 되는가싶더니 끊어지고 다시 연결되는 과정이 반복됩니다. <녹취> 갤럭시S8 구매자(음성변조) : "와이파이 5GHz(기가헤르츠)를 연결하려고 연결버튼을 눌렀는데 연결이 안되더라구요. 최신폰을 샀는데 정말 베타 테스터인가 싶기도 하고..."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 내장된 소모 전류 개선 기능과 특정 와이파이 공유기의 신호가 서로 충돌하면서 생긴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녹취> 박종문(삼성전자 홍보부장) : "제품 불량이 아닌 특정 통신사의 AP 제품에서만 발생하는 제한된 문제로 삼성전자는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해결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붉은 액정' 문제도 여전히 논란입니다. 삼성전자는 색상 최적화 설정을 조정해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설정을 변경해도 단말기에 따라 붉은색이 남아있다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갤럭시S8에 적용된 AMOLED 제작 공정상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녹취> 디스플레이 전문가(음성변조) : "OLED 공정에는 패널마다 색좌표를 보정하는 '캘리그레이션' 공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단기간에 물량을 밀어내기 위해서 관련된 공정관리 부분을 간단하게 또는 단순화한 것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삼성전자는 붉은 액정 논란 역시 제품 자체의 문제는 아니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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