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핵, 이젠 해결할 때…강력한 추가 제재”

입력 2017.04.25 (06:06) 수정 2017.04.2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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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하고 나섰습니다.

<질문>
트럼프 대통령, 오늘 유엔안보리 회원국 대사들을 만났다는데, 이 자리에서 어떤 얘기를 했습니까?

<답변>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북핵 문제를 실질적 위협이고, 국제적으로 큰 문제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더 이상 북한에 대한 현상 유지는 용납할 수 없다, 따라서 이젠 해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오찬을 함께 한 안보리 회원국 대사들에게 더 강력한 추가 대북 제재를 주문했습니다.

오찬에 참석했던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 문제는 오찬의 핵심 주제였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안보리 회원국 간에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는 앞서 일본, 중국 정상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핵 저지 의지를 거듭 천명했습니다.

<질문>
방금 언급했던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미국이 북한에 대해 군사 행동을 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는데, 무슨 얘기입니까?

<답변>
헤일리 대사는 북한이 원인을 제공하지 않으면 미국은 군사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이 추가 핵미사일 실험을 하면 어떻게 되냐는 질문을 받고는 그럴 경우 대통령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북한의 추가 무력 도발 때엔, 미국이 군사 행동에 나설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최근 미국의 대북 조치를 살펴 보면, 그동안 중국 역할론을 강조하더니, 이번엔 안보리 추가 제재를 요구했고, 또 대북 군사행동 가능성까지 거듭 시사하면서 삼중 사중으로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미국 시각 26일엔 상원의원 전원을 초청해서 대북정책 비공개 브리핑을 합니다.

국무와 국방 장관, 합참의장 등이 외교 안보 수장들이 참석해서 북핵 대응 방안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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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북핵, 이젠 해결할 때…강력한 추가 제재”
    • 입력 2017-04-25 06:09:02
    • 수정2017-04-25 06:25:4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하고 나섰습니다.

<질문>
트럼프 대통령, 오늘 유엔안보리 회원국 대사들을 만났다는데, 이 자리에서 어떤 얘기를 했습니까?

<답변>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북핵 문제를 실질적 위협이고, 국제적으로 큰 문제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더 이상 북한에 대한 현상 유지는 용납할 수 없다, 따라서 이젠 해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오찬을 함께 한 안보리 회원국 대사들에게 더 강력한 추가 대북 제재를 주문했습니다.

오찬에 참석했던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 문제는 오찬의 핵심 주제였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안보리 회원국 간에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는 앞서 일본, 중국 정상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핵 저지 의지를 거듭 천명했습니다.

<질문>
방금 언급했던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미국이 북한에 대해 군사 행동을 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는데, 무슨 얘기입니까?

<답변>
헤일리 대사는 북한이 원인을 제공하지 않으면 미국은 군사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이 추가 핵미사일 실험을 하면 어떻게 되냐는 질문을 받고는 그럴 경우 대통령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북한의 추가 무력 도발 때엔, 미국이 군사 행동에 나설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최근 미국의 대북 조치를 살펴 보면, 그동안 중국 역할론을 강조하더니, 이번엔 안보리 추가 제재를 요구했고, 또 대북 군사행동 가능성까지 거듭 시사하면서 삼중 사중으로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미국 시각 26일엔 상원의원 전원을 초청해서 대북정책 비공개 브리핑을 합니다.

국무와 국방 장관, 합참의장 등이 외교 안보 수장들이 참석해서 북핵 대응 방안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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