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원자로, 연내 재가동 불투명

입력 2017.04.25 (06:51) 수정 2017.04.2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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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전 원자력 연구원에 있는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 원자로의 가동이 3년 가까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각종 연구와 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연내 재가동 여부도 불확실합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 전기장치 고장 이후 잇단 안전문제로 2년 9개월째 멈춰 서 있는 하나로 원자로.

산업용 방사성동위원소 공급은 물론 각종 연구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당초 오는 6월 원자로 재가동이 예정됐었지만 다시 한 번 제동이 걸렸습니다.

최근 36건에 달하는 규정 위반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되면서 하나로 재가동을 포함한 모든 사업은 시민검증단의 최종보고서가 나온 이후로 모두 미뤄졌습니다.

<인터뷰> 이충성(원자력연구원 하나로운영책임자) : "의혹사항에 대해서 검증을 저희가 받고 거기에 의문점이 다 풀리면 그 때 가서 가동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시민검증에 걸리는 시간입니다.

검증을 위한 자료 공개 범위는 물론 일정조차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묵(원자력시설 시민검증단장) : "비전문가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검증결과를 보고하려고 합니다.(보고서 작성까지)일단은 한 1년 정도 걸리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원자력연구원을 둘러싼 안정성 논란이 가열되면서 하나로 원자로의 재가동은 해를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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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로 원자로, 연내 재가동 불투명
    • 입력 2017-04-25 06:54:33
    • 수정2017-04-25 07: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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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전 원자력 연구원에 있는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 원자로의 가동이 3년 가까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각종 연구와 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연내 재가동 여부도 불확실합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 전기장치 고장 이후 잇단 안전문제로 2년 9개월째 멈춰 서 있는 하나로 원자로.

산업용 방사성동위원소 공급은 물론 각종 연구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당초 오는 6월 원자로 재가동이 예정됐었지만 다시 한 번 제동이 걸렸습니다.

최근 36건에 달하는 규정 위반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되면서 하나로 재가동을 포함한 모든 사업은 시민검증단의 최종보고서가 나온 이후로 모두 미뤄졌습니다.

<인터뷰> 이충성(원자력연구원 하나로운영책임자) : "의혹사항에 대해서 검증을 저희가 받고 거기에 의문점이 다 풀리면 그 때 가서 가동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시민검증에 걸리는 시간입니다.

검증을 위한 자료 공개 범위는 물론 일정조차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묵(원자력시설 시민검증단장) : "비전문가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검증결과를 보고하려고 합니다.(보고서 작성까지)일단은 한 1년 정도 걸리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원자력연구원을 둘러싼 안정성 논란이 가열되면서 하나로 원자로의 재가동은 해를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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