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꿈나무 무럭무럭

입력 2002.08.09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국 축구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경남 남해에서 꿈나무 축구잔치가 열렸습니다.
비가 내렸지만 과거와는 달리 많은 관중들이 찾아와 축구열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정충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남 남해에는 오늘 하루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나 마냥 축구가 좋은 꿈나무들의 달리고 싶은 욕망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월드컵만큼은 아니었지만 입장식은 제법 격식을 갖췄습니다.
빗속에서도 축구장을 찾은 400여 명의 응원은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새로운 풍경입니다.
어린 선수들은 비에 젖은 잔디에서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멋진 플레이를 연출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월드컵 4강신화와 기대 이상의 많은 관중은 어린이들에게 더 큰 희망을 안겨준 듯했습니다.
⊙어경선(일산 능곡초등 5년): 사람들이 많고 잔디에서 뛰니까 국가대표가 된 것 같습니다.
⊙신명재(일산 능곡초등 6년): 2010년 월드컵 때 잘 해 가지고 홍명보 선수처럼 세계올스타가 되고 싶어요.
⊙기자: 모두 224개의 초등학교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규모로 승부 그 자체보다는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워주기 위한 무대입니다.
⊙정몽준(대한축구협회장): 대회를 시합해서 어느 팀이 몇 번 시합을 했는데 몇 번 이겼다 이것만 하지 누가 이기고 졌다 하는 데에는 저희는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자: 미래의 월드컵 주역을 꿈꾸는 어린이들의 축구잔치는 오는 17일까지 리그방식으로 펼쳐집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 축구 꿈나무 무럭무럭
    • 입력 2002-08-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국 축구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경남 남해에서 꿈나무 축구잔치가 열렸습니다. 비가 내렸지만 과거와는 달리 많은 관중들이 찾아와 축구열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정충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남 남해에는 오늘 하루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나 마냥 축구가 좋은 꿈나무들의 달리고 싶은 욕망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월드컵만큼은 아니었지만 입장식은 제법 격식을 갖췄습니다. 빗속에서도 축구장을 찾은 400여 명의 응원은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새로운 풍경입니다. 어린 선수들은 비에 젖은 잔디에서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멋진 플레이를 연출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월드컵 4강신화와 기대 이상의 많은 관중은 어린이들에게 더 큰 희망을 안겨준 듯했습니다. ⊙어경선(일산 능곡초등 5년): 사람들이 많고 잔디에서 뛰니까 국가대표가 된 것 같습니다. ⊙신명재(일산 능곡초등 6년): 2010년 월드컵 때 잘 해 가지고 홍명보 선수처럼 세계올스타가 되고 싶어요. ⊙기자: 모두 224개의 초등학교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규모로 승부 그 자체보다는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워주기 위한 무대입니다. ⊙정몽준(대한축구협회장): 대회를 시합해서 어느 팀이 몇 번 시합을 했는데 몇 번 이겼다 이것만 하지 누가 이기고 졌다 하는 데에는 저희는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자: 미래의 월드컵 주역을 꿈꾸는 어린이들의 축구잔치는 오는 17일까지 리그방식으로 펼쳐집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