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터키, 쿠데타 연루 혐의로 천백여 명 체포 외

입력 2017.04.27 (10:50) 수정 2017.04.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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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터키 경찰이 지난해 7월 일어난 쿠데타와 연루된 혐의로 어제 하루 동안 천 백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터키 정부는 쿠데타 배후에 재미 이슬람학자 '궐렌'이 있다고 주장하며 그의 추종 세력을 잡아들이고 있는데요.

앞으로 2천 명가량을 더 체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터키에서는 개헌 국민 투표 가결 이후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멕시코, 미국인에 입국 수수료 부과 검토

멕시코가 자국에 입국하는 미국인들에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획에 맞대응하려는 의도로 보이는데요.

멕시코 외교부 장관은 미국과 멕시코 사이의 이민과 무역 분야 협상이 멕시코의 이익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협력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경 장벽 건설에 대한 비용은 한 푼도 내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페인, ‘우버 택시 반대’ 시위로 도로 마비

스페인에서 우버 택시 영업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일반 택시들이 마드리드 시내 도로를 점거하고, 운전기사들은 행진을 합니다.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 택시 때문에 일반 택시 기사들의 생계가 어려워졌다며 우버 반대 시위에 나선 건데요.

수천 명이 시위에 참가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교황 ‘깜짝’ TED 강연…‘온유한 혁명’ 촉구

프란치스코 교황이 캐나다에서 열린 지식 강연회 '테드'에 영상으로 깜짝 등장했습니다.

영상이 공개되기까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기 때문에, 화면에 교황의 모습이 나타나자 놀란 청중들이 박수로 환호했습니다.

교황은 내가 아닌 우리가 있을 때 혁명이 시작된다며 온유한 혁명을 촉구했는데요.

자신의 영향력을 타인을 위해 사용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美 폭스뉴스 직원들, 인종 차별로 회사 고소

최근 전 회장과 간판 앵커의 성추문으로 몸살을 앓고있는 미국 폭스뉴스가 이번에는 인종 차별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폭스뉴스의 전·현직 직원 11명이 회사에서 인종 차별을 당했다며 집단 소송을 낸 건데요.

폭스뉴스 감사관으로 있다가 지금은 해고된 백인 여성이 평소 흑인 직원들을 향해 인종 차별 발언과 행동을 일삼았으며 고위 임원들은 이를 알고도 무시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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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터키, 쿠데타 연루 혐의로 천백여 명 체포 외
    • 입력 2017-04-27 10:53:19
    • 수정2017-04-27 11:04:55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터키 경찰이 지난해 7월 일어난 쿠데타와 연루된 혐의로 어제 하루 동안 천 백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터키 정부는 쿠데타 배후에 재미 이슬람학자 '궐렌'이 있다고 주장하며 그의 추종 세력을 잡아들이고 있는데요.

앞으로 2천 명가량을 더 체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터키에서는 개헌 국민 투표 가결 이후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멕시코, 미국인에 입국 수수료 부과 검토

멕시코가 자국에 입국하는 미국인들에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획에 맞대응하려는 의도로 보이는데요.

멕시코 외교부 장관은 미국과 멕시코 사이의 이민과 무역 분야 협상이 멕시코의 이익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협력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경 장벽 건설에 대한 비용은 한 푼도 내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페인, ‘우버 택시 반대’ 시위로 도로 마비

스페인에서 우버 택시 영업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일반 택시들이 마드리드 시내 도로를 점거하고, 운전기사들은 행진을 합니다.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 택시 때문에 일반 택시 기사들의 생계가 어려워졌다며 우버 반대 시위에 나선 건데요.

수천 명이 시위에 참가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교황 ‘깜짝’ TED 강연…‘온유한 혁명’ 촉구

프란치스코 교황이 캐나다에서 열린 지식 강연회 '테드'에 영상으로 깜짝 등장했습니다.

영상이 공개되기까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기 때문에, 화면에 교황의 모습이 나타나자 놀란 청중들이 박수로 환호했습니다.

교황은 내가 아닌 우리가 있을 때 혁명이 시작된다며 온유한 혁명을 촉구했는데요.

자신의 영향력을 타인을 위해 사용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美 폭스뉴스 직원들, 인종 차별로 회사 고소

최근 전 회장과 간판 앵커의 성추문으로 몸살을 앓고있는 미국 폭스뉴스가 이번에는 인종 차별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폭스뉴스의 전·현직 직원 11명이 회사에서 인종 차별을 당했다며 집단 소송을 낸 건데요.

폭스뉴스 감사관으로 있다가 지금은 해고된 백인 여성이 평소 흑인 직원들을 향해 인종 차별 발언과 행동을 일삼았으며 고위 임원들은 이를 알고도 무시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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