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한국 양궁, 치열한 선발전이 경쟁력

입력 2017.04.28 (06:22) 수정 2017.04.2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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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효자 종목인 한국 양궁은 공정하면서도 치열한 선수 선발 제도로 세계 최강의 전력을 유지하는데요,

국가대표 평가전에서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탈락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서 단체전 우승의 감격을 함께 누렸던 여궁사 3인방.

월드컵 출전권을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과 최미선이 3위안에 안착했지만, 기보배는 동률을 이룬 5위 선수를 총점에서 0.99점 앞서 힘겹게 마지막 네 번째 티켓을 따냈습니다.

<인터뷰> 기보배(양궁 국가대표) : "팀 동료들과 함께 경쟁하는데 있어서 저 역시도 많이 아슬아슬했기 때문에, 꼭 제발 됐으면 좋겠다고 마음속으로 많이 기도했어요."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올림픽 2관왕 구본찬에 이어 이승윤까지 탈락해 리우 3인방 가운데 김우진 한 명만 살아남았습니다.

1,2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8명이 지난해 국가대표들과 경쟁해 절반만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이번 1,2차 평가전에서 4명이 살아남았지만 세 차례 월드컵을 거쳐 한 명을 더 탈락시키게 됩니다.

<인터뷰> 김우진(양궁 국가대표) : "계속 경기 치르다보면 좋은 선수들이 나타나고 그만큼 제가 가져야 되는 부담감이 커지지만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한국 양궁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2차 평가전까지 통과한 남녀 8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다음달 중국 상하이 1차 월드컵을 시작으로 다시 치열한 생존경쟁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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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강 한국 양궁, 치열한 선발전이 경쟁력
    • 입력 2017-04-28 06:32:48
    • 수정2017-04-28 07:15:2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올림픽 효자 종목인 한국 양궁은 공정하면서도 치열한 선수 선발 제도로 세계 최강의 전력을 유지하는데요,

국가대표 평가전에서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탈락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서 단체전 우승의 감격을 함께 누렸던 여궁사 3인방.

월드컵 출전권을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과 최미선이 3위안에 안착했지만, 기보배는 동률을 이룬 5위 선수를 총점에서 0.99점 앞서 힘겹게 마지막 네 번째 티켓을 따냈습니다.

<인터뷰> 기보배(양궁 국가대표) : "팀 동료들과 함께 경쟁하는데 있어서 저 역시도 많이 아슬아슬했기 때문에, 꼭 제발 됐으면 좋겠다고 마음속으로 많이 기도했어요."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올림픽 2관왕 구본찬에 이어 이승윤까지 탈락해 리우 3인방 가운데 김우진 한 명만 살아남았습니다.

1,2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8명이 지난해 국가대표들과 경쟁해 절반만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이번 1,2차 평가전에서 4명이 살아남았지만 세 차례 월드컵을 거쳐 한 명을 더 탈락시키게 됩니다.

<인터뷰> 김우진(양궁 국가대표) : "계속 경기 치르다보면 좋은 선수들이 나타나고 그만큼 제가 가져야 되는 부담감이 커지지만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한국 양궁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2차 평가전까지 통과한 남녀 8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다음달 중국 상하이 1차 월드컵을 시작으로 다시 치열한 생존경쟁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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