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두고 고소·고발 난무…법적 공방 가열
입력 2017.04.28 (06:26)
수정 2017.04.28 (07: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선을 11일 앞두고, 각 후보 캠프 측의 고소·고발이 잇따르면서 상대 후보를 공격하거나,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방어하기 위한 법적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후보들이 검찰을 내세워 대리전을 치르른 셈인 데, 계현우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 측은 노무현 정부가 지난 2007년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기권에 앞서 사전에 북한의 의견을 물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최근 고발했습니다.
홍준표 후보 측은 문 후보가 현역 국회의원 시절에 법무법인 부산의 차량을 개인적으로 이용했다며 지난 25일 대검에 수사를 의뢰했고,
국민의당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철수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안 의원을 그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투표일이 가까워 오면서 법적 공방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가 각 후보 측에 확인한 결과 안철수 후보 측이 9건, 문재인 후보 8건 유승민 후보 5건, 홍준표 후보 2건을 중앙 선대위 차원에서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최영진(교수/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 "의혹을 받는 후보 측에서는 법률적인 공방을 통해서 또는 고소를 통해서 자기들의 결백함을 주장하게 되는거죠."
검찰은 송민순 전 장관 고발 건과 관련해 민주당 측 대리인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했습니다.
또,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상황과 관련해 허위발언을 했다며 문 후보를 고발한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도 고발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대선을 11일 앞두고, 각 후보 캠프 측의 고소·고발이 잇따르면서 상대 후보를 공격하거나,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방어하기 위한 법적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후보들이 검찰을 내세워 대리전을 치르른 셈인 데, 계현우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 측은 노무현 정부가 지난 2007년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기권에 앞서 사전에 북한의 의견을 물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최근 고발했습니다.
홍준표 후보 측은 문 후보가 현역 국회의원 시절에 법무법인 부산의 차량을 개인적으로 이용했다며 지난 25일 대검에 수사를 의뢰했고,
국민의당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철수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안 의원을 그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투표일이 가까워 오면서 법적 공방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가 각 후보 측에 확인한 결과 안철수 후보 측이 9건, 문재인 후보 8건 유승민 후보 5건, 홍준표 후보 2건을 중앙 선대위 차원에서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최영진(교수/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 "의혹을 받는 후보 측에서는 법률적인 공방을 통해서 또는 고소를 통해서 자기들의 결백함을 주장하게 되는거죠."
검찰은 송민순 전 장관 고발 건과 관련해 민주당 측 대리인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했습니다.
또,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상황과 관련해 허위발언을 했다며 문 후보를 고발한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도 고발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선 앞두고 고소·고발 난무…법적 공방 가열
-
- 입력 2017-04-28 06:36:25
- 수정2017-04-28 07:15:21
<앵커 멘트>
대선을 11일 앞두고, 각 후보 캠프 측의 고소·고발이 잇따르면서 상대 후보를 공격하거나,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방어하기 위한 법적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후보들이 검찰을 내세워 대리전을 치르른 셈인 데, 계현우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 측은 노무현 정부가 지난 2007년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기권에 앞서 사전에 북한의 의견을 물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최근 고발했습니다.
홍준표 후보 측은 문 후보가 현역 국회의원 시절에 법무법인 부산의 차량을 개인적으로 이용했다며 지난 25일 대검에 수사를 의뢰했고,
국민의당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철수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안 의원을 그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투표일이 가까워 오면서 법적 공방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가 각 후보 측에 확인한 결과 안철수 후보 측이 9건, 문재인 후보 8건 유승민 후보 5건, 홍준표 후보 2건을 중앙 선대위 차원에서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최영진(교수/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 "의혹을 받는 후보 측에서는 법률적인 공방을 통해서 또는 고소를 통해서 자기들의 결백함을 주장하게 되는거죠."
검찰은 송민순 전 장관 고발 건과 관련해 민주당 측 대리인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했습니다.
또,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상황과 관련해 허위발언을 했다며 문 후보를 고발한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도 고발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대선을 11일 앞두고, 각 후보 캠프 측의 고소·고발이 잇따르면서 상대 후보를 공격하거나,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방어하기 위한 법적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후보들이 검찰을 내세워 대리전을 치르른 셈인 데, 계현우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 측은 노무현 정부가 지난 2007년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기권에 앞서 사전에 북한의 의견을 물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최근 고발했습니다.
홍준표 후보 측은 문 후보가 현역 국회의원 시절에 법무법인 부산의 차량을 개인적으로 이용했다며 지난 25일 대검에 수사를 의뢰했고,
국민의당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철수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안 의원을 그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투표일이 가까워 오면서 법적 공방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가 각 후보 측에 확인한 결과 안철수 후보 측이 9건, 문재인 후보 8건 유승민 후보 5건, 홍준표 후보 2건을 중앙 선대위 차원에서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최영진(교수/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 "의혹을 받는 후보 측에서는 법률적인 공방을 통해서 또는 고소를 통해서 자기들의 결백함을 주장하게 되는거죠."
검찰은 송민순 전 장관 고발 건과 관련해 민주당 측 대리인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했습니다.
또,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상황과 관련해 허위발언을 했다며 문 후보를 고발한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도 고발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
-
계현우 기자 kye@kbs.co.kr
계현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