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선소년단 대회 6월 개최…“김정은의 조직으로 강화”

입력 2017.04.28 (09:17) 수정 2017.04.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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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린이 단체인 조선소년단의 제8차 대회를 6월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일성-김정일주의 청년동맹 중앙위원회(청년동맹)는 이번 대회가 조선소년단을 '영광스러운 김일성, 김정일 소년단'이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소년조직으로 강화·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에서 전국 규모의 조선소년단 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3년 6월 제7차 대회 이후 4년 만이다.이전 6차 대회는 2006년 열렸다.

북한은 김정은의 애민 지도자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그의 '어린이 사랑'을 적극 선전하고 있다. 김정은은 지난해 조선소년단 창립 70돌을 축하하는 공연을 관람하는 등 소년단을 각별히 챙기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이는 조선소년단을 김정은의 '미래 친위세력'으로 양성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붉은색 머플러'로 상징되는 북한의 조선소년단은 1946년 6월 6일 결성된 어린이 단체로, 만 7∼13세 어린이가 가입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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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8 09:17:31
    • 수정2017-04-28 09:23:37
    정치
북한이 어린이 단체인 조선소년단의 제8차 대회를 6월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일성-김정일주의 청년동맹 중앙위원회(청년동맹)는 이번 대회가 조선소년단을 '영광스러운 김일성, 김정일 소년단'이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소년조직으로 강화·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에서 전국 규모의 조선소년단 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3년 6월 제7차 대회 이후 4년 만이다.이전 6차 대회는 2006년 열렸다.

북한은 김정은의 애민 지도자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그의 '어린이 사랑'을 적극 선전하고 있다. 김정은은 지난해 조선소년단 창립 70돌을 축하하는 공연을 관람하는 등 소년단을 각별히 챙기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이는 조선소년단을 김정은의 '미래 친위세력'으로 양성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붉은색 머플러'로 상징되는 북한의 조선소년단은 1946년 6월 6일 결성된 어린이 단체로, 만 7∼13세 어린이가 가입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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