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투자 활력…경기 개선 ‘청신호’

입력 2017.04.28 (12:16) 수정 2017.04.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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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경기 회복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엇박자를 보이던 생산과 투자와 소비 지표도 모두 좋게 나왔습니다.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생산과 투자, 소비 지표 모두 호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은 1.2% 증가해 4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운송장비가 늘어 전달보다 12.9% 증가했는데, 이는 3년 5개월 만에 최대칩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의류나 화장품 등의 소비는 줄었지만, 승용차 판매에 힘입어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3포인트 올라가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은 대부분 지표가 증가하면서 경기 개선 흐름 보여줬다며, 경기 개선 흐름은 완연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안형준(통계청 경제통계국장) : "사드와 북핵 문제, 미국의 보호무역 움직임과 금리 인상등 경기에 대한 불안 요인이 상존함으로 경기 흐름에 대한 세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기로 보입니다."

기획재정부는 경기회복세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재정 조기 집행 등 적극적인 거시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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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투자 활력…경기 개선 ‘청신호’
    • 입력 2017-04-28 12:18:32
    • 수정2017-04-28 1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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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경기 회복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엇박자를 보이던 생산과 투자와 소비 지표도 모두 좋게 나왔습니다.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생산과 투자, 소비 지표 모두 호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은 1.2% 증가해 4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운송장비가 늘어 전달보다 12.9% 증가했는데, 이는 3년 5개월 만에 최대칩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의류나 화장품 등의 소비는 줄었지만, 승용차 판매에 힘입어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3포인트 올라가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은 대부분 지표가 증가하면서 경기 개선 흐름 보여줬다며, 경기 개선 흐름은 완연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안형준(통계청 경제통계국장) : "사드와 북핵 문제, 미국의 보호무역 움직임과 금리 인상등 경기에 대한 불안 요인이 상존함으로 경기 흐름에 대한 세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기로 보입니다."

기획재정부는 경기회복세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재정 조기 집행 등 적극적인 거시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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