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휴 초여름 날씨…미세먼지·강풍 주의

입력 2017.04.28 (22:36) 수정 2017.04.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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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연휴 기간, 초여름 날씨가 예상됩니다.

중서부지역에서는 주말 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고 강풍이 부는 곳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방실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완연한 봄 날씨에 시민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졌습니다.

싱그러운 녹음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한유빈(경기도 남양주시) : "미세먼지도 걷혀서 하늘도 파랗고 바람도 살짝 불어서 놀기 좋은 날씨 같아요."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까지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낮기온이 점점 올라 부처님오신 날인 다음 달 3일엔 27도로 올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4일 오후부터 어린이날인 5일까지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고온현상이 주춤하겠습니다.

오늘(28일) 밤부터 공기질은 다시 나빠져 중부지방과 전북지역은 주말 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높아지겠습니다.

강력한 봄바람도 예보됐습니다.

우리나라 상공에 영하 20도의 찬 공기가 남아있는데 지면이 가열되면서 온도 차가 40도 이상 벌어져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국민소통예보관) : "우리나라 남쪽 고기압과 북쪽 저기압 간 기압차가 커지면서 특히 지형의 영향을 받는 해안가와 산지,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강풍이 부는 가운데 호남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어 산불 예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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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연휴 초여름 날씨…미세먼지·강풍 주의
    • 입력 2017-04-28 22:38:37
    • 수정2017-04-28 23: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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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연휴 기간, 초여름 날씨가 예상됩니다.

중서부지역에서는 주말 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고 강풍이 부는 곳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방실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완연한 봄 날씨에 시민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졌습니다.

싱그러운 녹음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한유빈(경기도 남양주시) : "미세먼지도 걷혀서 하늘도 파랗고 바람도 살짝 불어서 놀기 좋은 날씨 같아요."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까지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낮기온이 점점 올라 부처님오신 날인 다음 달 3일엔 27도로 올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4일 오후부터 어린이날인 5일까지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고온현상이 주춤하겠습니다.

오늘(28일) 밤부터 공기질은 다시 나빠져 중부지방과 전북지역은 주말 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높아지겠습니다.

강력한 봄바람도 예보됐습니다.

우리나라 상공에 영하 20도의 찬 공기가 남아있는데 지면이 가열되면서 온도 차가 40도 이상 벌어져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국민소통예보관) : "우리나라 남쪽 고기압과 북쪽 저기압 간 기압차가 커지면서 특히 지형의 영향을 받는 해안가와 산지,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강풍이 부는 가운데 호남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어 산불 예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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