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7일짜리 초단기예산’ 처리…셧다운 위기 일단 막아

입력 2017.04.29 (03:58) 수정 2017.04.29 (04: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의회가 28일 1주일짜리 초단기 예산법안을 처리해 연방정부 업무중단 사태인 '셧다운'을 막았다.

미 의회는 이날 하원과 상원을 잇따라 열어 다음날인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7일간 운용될 임시 예산법안을 가결 처리했다. 임시안은 하원에서는 찬성 382명 대 반대 30명으로, 상원에서는 만장일치로 각각 통과됐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지난해 치열한 대선 공방 탓에 2017 회계연도(2016년 10월 1일~2017년 9월 30일)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양당은 연방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해 2016년도 예산안대로 한시적으로 운용하는 임시 예산안을 편성했지만, 직전 편성한 임시 예산안이 이날로 시한을 맞으면서 연방정부는 또다시 셧다운 위기에 내몰리게 됐다.

여야는 시한을 앞두고 오는 9월 말까지인 올해 회계연도 전체를 담은 본예산안을 편성, 처리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으나 '트럼프케어'(AHCA) 입법을 둘러싼 갈등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당은 이날 임시 예산안 처리로 앞으로 1주일간 시간을 벌게 됐으며, 본예산안 처리를 위한 협상을 계속할 방침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의회, ‘7일짜리 초단기예산’ 처리…셧다운 위기 일단 막아
    • 입력 2017-04-29 03:58:45
    • 수정2017-04-29 04:51:33
    국제
미국 의회가 28일 1주일짜리 초단기 예산법안을 처리해 연방정부 업무중단 사태인 '셧다운'을 막았다.

미 의회는 이날 하원과 상원을 잇따라 열어 다음날인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7일간 운용될 임시 예산법안을 가결 처리했다. 임시안은 하원에서는 찬성 382명 대 반대 30명으로, 상원에서는 만장일치로 각각 통과됐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지난해 치열한 대선 공방 탓에 2017 회계연도(2016년 10월 1일~2017년 9월 30일)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양당은 연방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해 2016년도 예산안대로 한시적으로 운용하는 임시 예산안을 편성했지만, 직전 편성한 임시 예산안이 이날로 시한을 맞으면서 연방정부는 또다시 셧다운 위기에 내몰리게 됐다.

여야는 시한을 앞두고 오는 9월 말까지인 올해 회계연도 전체를 담은 본예산안을 편성, 처리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으나 '트럼프케어'(AHCA) 입법을 둘러싼 갈등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당은 이날 임시 예산안 처리로 앞으로 1주일간 시간을 벌게 됐으며, 본예산안 처리를 위한 협상을 계속할 방침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