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 이렇게!

<앵커 멘트>

다음주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 등 징검다리 휴일이 잇따르면서 사실상 황금 연휴가 시작돼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기가 높은 동남아지역의 경우 말라리아 등 각종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실상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연휴.

중간에 휴가를 낼 경우 9일에서 최장 11일까지 쉴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 항공권과 여행사 패키지 상품 모두 90%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강우(여행사 대표) : "대부분 만석이고 동남아지역하고 일본지역이몇개 남아 있는 거 같습니다. 좌석이... 패키지 중에서."

하지만 기대 만큼이나 주의도 필요합니다.

특히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인 동남아시아지역의 경우 각종 감염병 예방이 필수적입니다.

기온이 높아지는 5월에는 수인성감염이나 식품매개감염병의 발생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손은 30초 이상 비누로 씻고 물은 끓이거나 병 등으로 포장된 것을 마셔야하며 완전히 익힌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특히 모기를 매개로한 질병이 많은 시기인 만큼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터뷰> 박현정(감염병감시과 보건연구관) : "밤에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을 할 때는 밝은 옷을 입거나 기피제를 뿌려서..."

만약 야외 활동 뒤 2~3주 이내 발열,전신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