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엔이 수입 금지한 북한산 광물 반입 지속”

입력 2017.04.29 (10:02) 수정 2017.04.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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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유엔의 제재 대상인 북한산 광물을 올해 1분기(1∼3월)에 계속 수입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29일) 보도했다. VOA는 한국무역협회가 중국의 해관총서(관세청) 자료를 통해 파악한 북·중 무역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VOA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1분기에 아연 68만달러(약 7억7천500만원), 은 12만달러(약 1억3천700만원) 어치를 각각 북한으로부터 수입했다. 이들 광물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매달 중국에 팔렸다고 VOA는 덧붙였다. 또 북한산 구리도 지난 1∼2월에 걸쳐 10만달러(1억1천400만원) 어치가 중국에 수출됐다고 VOA는 덧붙였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대북 제재 결의 2270호와 2321호를 통해 모든 나라에서 북한산 금과 은, 티타늄, 바나듐, 구리, 니켈, 아연, 희토류 등의 광물 수입을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도 금과 티타늄, 바나듐, 희토류는 지난해 4월 5일부터, 그 밖의 품목은 12월 24일부터 북한으로부터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VOA는 "해당 품목의 수입이 관련 당국의 행정착오인지, 아니면 의도적인 제재 위반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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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유엔이 수입 금지한 북한산 광물 반입 지속”
    • 입력 2017-04-29 10:02:39
    • 수정2017-04-29 10:35:05
    정치
중국이 유엔의 제재 대상인 북한산 광물을 올해 1분기(1∼3월)에 계속 수입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29일) 보도했다. VOA는 한국무역협회가 중국의 해관총서(관세청) 자료를 통해 파악한 북·중 무역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VOA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1분기에 아연 68만달러(약 7억7천500만원), 은 12만달러(약 1억3천700만원) 어치를 각각 북한으로부터 수입했다. 이들 광물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매달 중국에 팔렸다고 VOA는 덧붙였다. 또 북한산 구리도 지난 1∼2월에 걸쳐 10만달러(1억1천400만원) 어치가 중국에 수출됐다고 VOA는 덧붙였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대북 제재 결의 2270호와 2321호를 통해 모든 나라에서 북한산 금과 은, 티타늄, 바나듐, 구리, 니켈, 아연, 희토류 등의 광물 수입을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도 금과 티타늄, 바나듐, 희토류는 지난해 4월 5일부터, 그 밖의 품목은 12월 24일부터 북한으로부터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VOA는 "해당 품목의 수입이 관련 당국의 행정착오인지, 아니면 의도적인 제재 위반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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