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한국이 사드 비용 내야” 주장

입력 2017.04.29 (16:59) 수정 2017.04.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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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드 배치에 대한 비용을 한국이 내야 한다고 또다시 주장했습니다.

한미 FTA에 대해서도 재협상하거나 종료하길 원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왜 미국이 사드 배치 비용을 내야 하느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사드 배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이같이 반문했습니다.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두고 진행한 워싱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드는 경이로운 방어 시스템으로 한국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중히 말하지만 한국이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드 비용을 한국이 내야 한다고 처음 언급한 데 이어, 하루 만에 같은 주장을 되풀이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FTA에 관해서도 재협상하거나 종료하길 원한다는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취임 100일을 맞아 ,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무역 협정을 재검토하는 행정명령에 내일 서명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정명령이 발효되면 미국 상무부는 180일 안에 모든 무역협정을 조사하고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를 두고 미국 정부가 한미 FTA와 나프타 등에서 미국에 불리한 내용을 끄집어낸 뒤 재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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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또 “한국이 사드 비용 내야” 주장
    • 입력 2017-04-29 17:00:41
    • 수정2017-04-29 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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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드 배치에 대한 비용을 한국이 내야 한다고 또다시 주장했습니다.

한미 FTA에 대해서도 재협상하거나 종료하길 원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왜 미국이 사드 배치 비용을 내야 하느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사드 배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이같이 반문했습니다.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두고 진행한 워싱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드는 경이로운 방어 시스템으로 한국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중히 말하지만 한국이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드 비용을 한국이 내야 한다고 처음 언급한 데 이어, 하루 만에 같은 주장을 되풀이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FTA에 관해서도 재협상하거나 종료하길 원한다는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취임 100일을 맞아 ,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무역 협정을 재검토하는 행정명령에 내일 서명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정명령이 발효되면 미국 상무부는 180일 안에 모든 무역협정을 조사하고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를 두고 미국 정부가 한미 FTA와 나프타 등에서 미국에 불리한 내용을 끄집어낸 뒤 재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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