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토마스, 앞니 빠져도 ‘33득점 활약’

입력 2017.05.01 (21:56) 수정 2017.05.0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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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보스턴의 아이제아 토마스가 경기 도중 앞니가 빠지는 부상을 당하고도 33점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마스가 상대 선수 팔꿈치에 부딪히는 순간, 앞니 하나가 튀어나옵니다.

토마스는 태연하게 이를 주워들고는 미소까지 짓습니다.

초반 워싱턴에 끌려가던 보스턴은 토마스의 부상 투혼 속에 역전했습니다.

정확한 슛감각을 앞세운 토마스는 33점에 어시스트 9개로 맹활약하며 팀의 1차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한국계 일본인 골퍼 노무라가 연못을 넘겨 공을 그린 위에 안착시킵니다.

그런데 갑자기 캐디가 다급해집니다.

<녹취> "가! 빨리 가! 달려! 달려!"

멈춰있던 공이 뒤로 굴러가자 행여 연못에 빠질까 봐 노무라는 그린까지 전력 질주했습니다.

노무라는 크리스티 커와 연장 6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PGA 투어에서도 극적인 승부가 나왔습니다.

두 타 뒤졌던 키스너-브라운 조는 마지막 홀에서 키스너의 어프로치샷이 이글이 돼 내일 연장 승부로 우승팀을 가리게 됐습니다.

클레이코트의 황제 나달이 바르셀로나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통산 10번이나 우승한 대회를 하나 더 늘렸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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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턴 토마스, 앞니 빠져도 ‘33득점 활약’
    • 입력 2017-05-01 21:57:16
    • 수정2017-05-01 22: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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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보스턴의 아이제아 토마스가 경기 도중 앞니가 빠지는 부상을 당하고도 33점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마스가 상대 선수 팔꿈치에 부딪히는 순간, 앞니 하나가 튀어나옵니다.

토마스는 태연하게 이를 주워들고는 미소까지 짓습니다.

초반 워싱턴에 끌려가던 보스턴은 토마스의 부상 투혼 속에 역전했습니다.

정확한 슛감각을 앞세운 토마스는 33점에 어시스트 9개로 맹활약하며 팀의 1차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한국계 일본인 골퍼 노무라가 연못을 넘겨 공을 그린 위에 안착시킵니다.

그런데 갑자기 캐디가 다급해집니다.

<녹취> "가! 빨리 가! 달려! 달려!"

멈춰있던 공이 뒤로 굴러가자 행여 연못에 빠질까 봐 노무라는 그린까지 전력 질주했습니다.

노무라는 크리스티 커와 연장 6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PGA 투어에서도 극적인 승부가 나왔습니다.

두 타 뒤졌던 키스너-브라운 조는 마지막 홀에서 키스너의 어프로치샷이 이글이 돼 내일 연장 승부로 우승팀을 가리게 됐습니다.

클레이코트의 황제 나달이 바르셀로나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통산 10번이나 우승한 대회를 하나 더 늘렸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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