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세먼지 사흘째 나쁨, 오존까지 비상

입력 2017.05.02 (12:09) 수정 2017.05.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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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권 지역에서 오늘까지 사흘째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오존 농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여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장시간 외출을 삼가는 게 좋겠습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밤새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높아졌습니다.

특히 인천과 경기 서부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3배가량 높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환경과학원은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늘 수도권과 충남 지역은 종일 '나쁨' 단계가 이어지고, 전북 지역도 오후까지 농도가 다소 높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오후부터 수도권 등 서쪽 지역에서는 오존 농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맑은 날씨에 강한 자외선이 내리쬐면서 대기 중의 오염 물질이 반응해 오존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는 오존은 호흡기에 악영향을 주고, 가슴의 통증이나 메스꺼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장시간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오늘도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 27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등으로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때 이른 더위는 금요일 전국에 비가 오면서 한풀 꺾이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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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미세먼지 사흘째 나쁨, 오존까지 비상
    • 입력 2017-05-02 12:09:44
    • 수정2017-05-02 14:11:01
    뉴스 12
<앵커 멘트>

수도권 지역에서 오늘까지 사흘째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오존 농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여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장시간 외출을 삼가는 게 좋겠습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밤새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높아졌습니다.

특히 인천과 경기 서부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3배가량 높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환경과학원은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늘 수도권과 충남 지역은 종일 '나쁨' 단계가 이어지고, 전북 지역도 오후까지 농도가 다소 높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오후부터 수도권 등 서쪽 지역에서는 오존 농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맑은 날씨에 강한 자외선이 내리쬐면서 대기 중의 오염 물질이 반응해 오존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는 오존은 호흡기에 악영향을 주고, 가슴의 통증이나 메스꺼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장시간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오늘도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 27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등으로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때 이른 더위는 금요일 전국에 비가 오면서 한풀 꺾이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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