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산 속 도박장…판돈만 50억대
입력 2017.05.02 (12:12)
수정 2017.05.0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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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적이 드문 야산에 천막을 치고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산속 도박판에서 하룻밤 사이 오간 판돈만 수억 원에 달합니다.
진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정이 넘은 한밤, 산속에 설치한 대형 천막 안에서 도박이 한창입니다.
<녹취> "1,2번 가요. 1,2번. 하나, 둘!"
사람들이 길게 늘어앉은 줄 사이로 수표 수백 장이 오가길 여러 차례, 화투를 이용한 이 도박판에 하루 밤사이 5억 여 원의 판돈이 오갔습니다.
도박장 운영자는 조직폭력배 50살 양 모 씨 일당.
도박장을 차린 것은 지난 2014년 9월부터입니다.
전국을 돌며 인적이 드문 야산을 골라 간이 도박장을 열고 참여자들을 끌어모았습니다.
도박 참여자는 백여 명으로 대부분 주부였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도박판만 11차례, 판돈은 50억 원에 이릅니다.
이들은 또 단속을 피하기 위해 산 길목에 감시원들을 두고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했습니다.
<인터뷰> 노상민(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 "밑에서 무전을 쳐서 연락을 취하고 경찰관이 단속을 하니까 모두 피해라 산산이 흩어지는 거죠. 도주로를 확보한 다음에 그분들이 그쪽으로 내려가게끔..."
경찰은 도박장 개설 등의 혐의로 양 씨 등 9명을 붙잡아 4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일당 5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인적이 드문 야산에 천막을 치고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산속 도박판에서 하룻밤 사이 오간 판돈만 수억 원에 달합니다.
진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정이 넘은 한밤, 산속에 설치한 대형 천막 안에서 도박이 한창입니다.
<녹취> "1,2번 가요. 1,2번. 하나, 둘!"
사람들이 길게 늘어앉은 줄 사이로 수표 수백 장이 오가길 여러 차례, 화투를 이용한 이 도박판에 하루 밤사이 5억 여 원의 판돈이 오갔습니다.
도박장 운영자는 조직폭력배 50살 양 모 씨 일당.
도박장을 차린 것은 지난 2014년 9월부터입니다.
전국을 돌며 인적이 드문 야산을 골라 간이 도박장을 열고 참여자들을 끌어모았습니다.
도박 참여자는 백여 명으로 대부분 주부였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도박판만 11차례, 판돈은 50억 원에 이릅니다.
이들은 또 단속을 피하기 위해 산 길목에 감시원들을 두고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했습니다.
<인터뷰> 노상민(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 "밑에서 무전을 쳐서 연락을 취하고 경찰관이 단속을 하니까 모두 피해라 산산이 흩어지는 거죠. 도주로를 확보한 다음에 그분들이 그쪽으로 내려가게끔..."
경찰은 도박장 개설 등의 혐의로 양 씨 등 9명을 붙잡아 4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일당 5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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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밤중 산 속 도박장…판돈만 50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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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02 12:13:39
- 수정2017-05-02 12: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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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야산에 천막을 치고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산속 도박판에서 하룻밤 사이 오간 판돈만 수억 원에 달합니다.
진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정이 넘은 한밤, 산속에 설치한 대형 천막 안에서 도박이 한창입니다.
<녹취> "1,2번 가요. 1,2번. 하나, 둘!"
사람들이 길게 늘어앉은 줄 사이로 수표 수백 장이 오가길 여러 차례, 화투를 이용한 이 도박판에 하루 밤사이 5억 여 원의 판돈이 오갔습니다.
도박장 운영자는 조직폭력배 50살 양 모 씨 일당.
도박장을 차린 것은 지난 2014년 9월부터입니다.
전국을 돌며 인적이 드문 야산을 골라 간이 도박장을 열고 참여자들을 끌어모았습니다.
도박 참여자는 백여 명으로 대부분 주부였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도박판만 11차례, 판돈은 50억 원에 이릅니다.
이들은 또 단속을 피하기 위해 산 길목에 감시원들을 두고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했습니다.
<인터뷰> 노상민(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 "밑에서 무전을 쳐서 연락을 취하고 경찰관이 단속을 하니까 모두 피해라 산산이 흩어지는 거죠. 도주로를 확보한 다음에 그분들이 그쪽으로 내려가게끔..."
경찰은 도박장 개설 등의 혐의로 양 씨 등 9명을 붙잡아 4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일당 5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인적이 드문 야산에 천막을 치고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산속 도박판에서 하룻밤 사이 오간 판돈만 수억 원에 달합니다.
진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정이 넘은 한밤, 산속에 설치한 대형 천막 안에서 도박이 한창입니다.
<녹취> "1,2번 가요. 1,2번. 하나, 둘!"
사람들이 길게 늘어앉은 줄 사이로 수표 수백 장이 오가길 여러 차례, 화투를 이용한 이 도박판에 하루 밤사이 5억 여 원의 판돈이 오갔습니다.
도박장 운영자는 조직폭력배 50살 양 모 씨 일당.
도박장을 차린 것은 지난 2014년 9월부터입니다.
전국을 돌며 인적이 드문 야산을 골라 간이 도박장을 열고 참여자들을 끌어모았습니다.
도박 참여자는 백여 명으로 대부분 주부였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도박판만 11차례, 판돈은 50억 원에 이릅니다.
이들은 또 단속을 피하기 위해 산 길목에 감시원들을 두고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했습니다.
<인터뷰> 노상민(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 "밑에서 무전을 쳐서 연락을 취하고 경찰관이 단속을 하니까 모두 피해라 산산이 흩어지는 거죠. 도주로를 확보한 다음에 그분들이 그쪽으로 내려가게끔..."
경찰은 도박장 개설 등의 혐의로 양 씨 등 9명을 붙잡아 4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일당 5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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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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