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맥주 매출 ‘껑충’…50% 돌파

입력 2017.05.02 (18:04) 수정 2017.05.0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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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한 대형마트의 주류 매출 가운데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었습니다.

음주 문화의 변화와 무관치 않아보이는데요.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마트가 전체 주류 매출에서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에서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8%였던 것이 지난 3월 51%로 처음으로 50%를 넘어섰고 지난달엔 55%까지 높아졌다고 이마트는 밝혔습니다.

맥주 매출이 호조를 보이는 건 우선 최근 고속 성장 중인 수입 맥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 3월 이마트의 수입 맥주 매출은 8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2억 원보다 40%이상 늘었습니다.

실제 우리나라의 맥주 수입액은 2011년 5천 8백만 달러이던 것이 2015년엔 1억 4천만 달러로 4년새 두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1~2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50%를 넘어서면서 집에서 혼자 또는 가족과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풍조가 확산돼 맥주 매출이 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의 여파로 회식은 감소한 반면 정시 퇴근 후 친구 등과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난 것도 맥주 매출 증가에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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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 맥주 매출 ‘껑충’…50% 돌파
    • 입력 2017-05-02 18:07:20
    • 수정2017-05-02 19:33:55
    통합뉴스룸ET
<앵커 멘트>

국내 한 대형마트의 주류 매출 가운데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었습니다.

음주 문화의 변화와 무관치 않아보이는데요.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마트가 전체 주류 매출에서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에서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8%였던 것이 지난 3월 51%로 처음으로 50%를 넘어섰고 지난달엔 55%까지 높아졌다고 이마트는 밝혔습니다.

맥주 매출이 호조를 보이는 건 우선 최근 고속 성장 중인 수입 맥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 3월 이마트의 수입 맥주 매출은 8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2억 원보다 40%이상 늘었습니다.

실제 우리나라의 맥주 수입액은 2011년 5천 8백만 달러이던 것이 2015년엔 1억 4천만 달러로 4년새 두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1~2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50%를 넘어서면서 집에서 혼자 또는 가족과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풍조가 확산돼 맥주 매출이 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의 여파로 회식은 감소한 반면 정시 퇴근 후 친구 등과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난 것도 맥주 매출 증가에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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