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① 복지·교육 정책 난상 토론

입력 2017.05.02 (22:09) 수정 2017.05.0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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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대 대선의 마지막 후보자 TV토론이 조금 전 막 끝났는데요,

후보자들 간의 신경전이 날카로웠습니다.

오늘(2일)은 사회 분야를 주제로, 후보들은 복지와 교육 정책 등을 놓고 난상 토론을 벌였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과 심상정, 두 후보는 안철수 후보의 학제 개편 공약부터 겨냥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너무나 부작용이 커서 전문가들은 안 후보님 공약 가운데 최악의 공약 아니냐..."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그러면 제가 오히려 거꾸로 묻고 싶습니다. 이대로 그냥 가자는 겁니까?"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학제를 바꾼다고 해서 경쟁이 저절로 완화되느냐."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이제는 틀을 바꿔야 만이 우리 12년 보통 교육과 입시를 분리를 해서 제대로 정상화된 교육을 할 수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홍준표,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 후보 공약에 허점이 있다고 공격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 "수시 비중을 줄이면 정시를 늘리겠다는 거 아닙니까? 정시를 늘리면서 수능은 자격고사 하겠다 그러고."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노무현 시절에 대학 등록금 자율화하겠다면서 113% 올랐어요. 그래놓고 집권하면 자기가 또 옛날로 돌아가겠다는 그 뜻이죠?"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반값 등록금 반대하시나요? 그게 무슨 선심입니까? 지금 대학 등록금 부담이 너무 과중하니까."

보수 진영의 홍준표, 유승민 두 후보는 비정규직 문제 해법을 놓고 이견을 보였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 "저는 업종이나 규모에 따라서 비정규직 총량제 도입하자."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비정규직하고 정규직 본질은 거기에 있는 게 아니고 저는 노동의 유연성에 있다고 봅니다."

진보진영 심상정 후보는 복지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하겠다고 주장했고,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저는 향후 10년 이내에 OECD 평균 수준의 삶의 질, OECD 평균 수준의 복지를 이뤄내겠다."

역시 진보 성향 문재인 후보는 심 후보의 공약 처럼 연간 70조원 씩 증세해서 급진적으로 복지를 늘리기는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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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론] ① 복지·교육 정책 난상 토론
    • 입력 2017-05-02 22:17:35
    • 수정2017-05-02 22: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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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대 대선의 마지막 후보자 TV토론이 조금 전 막 끝났는데요,

후보자들 간의 신경전이 날카로웠습니다.

오늘(2일)은 사회 분야를 주제로, 후보들은 복지와 교육 정책 등을 놓고 난상 토론을 벌였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과 심상정, 두 후보는 안철수 후보의 학제 개편 공약부터 겨냥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너무나 부작용이 커서 전문가들은 안 후보님 공약 가운데 최악의 공약 아니냐..."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그러면 제가 오히려 거꾸로 묻고 싶습니다. 이대로 그냥 가자는 겁니까?"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학제를 바꾼다고 해서 경쟁이 저절로 완화되느냐."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이제는 틀을 바꿔야 만이 우리 12년 보통 교육과 입시를 분리를 해서 제대로 정상화된 교육을 할 수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홍준표,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 후보 공약에 허점이 있다고 공격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 "수시 비중을 줄이면 정시를 늘리겠다는 거 아닙니까? 정시를 늘리면서 수능은 자격고사 하겠다 그러고."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노무현 시절에 대학 등록금 자율화하겠다면서 113% 올랐어요. 그래놓고 집권하면 자기가 또 옛날로 돌아가겠다는 그 뜻이죠?"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반값 등록금 반대하시나요? 그게 무슨 선심입니까? 지금 대학 등록금 부담이 너무 과중하니까."

보수 진영의 홍준표, 유승민 두 후보는 비정규직 문제 해법을 놓고 이견을 보였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 "저는 업종이나 규모에 따라서 비정규직 총량제 도입하자."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비정규직하고 정규직 본질은 거기에 있는 게 아니고 저는 노동의 유연성에 있다고 봅니다."

진보진영 심상정 후보는 복지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하겠다고 주장했고,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저는 향후 10년 이내에 OECD 평균 수준의 삶의 질, OECD 평균 수준의 복지를 이뤄내겠다."

역시 진보 성향 문재인 후보는 심 후보의 공약 처럼 연간 70조원 씩 증세해서 급진적으로 복지를 늘리기는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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