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제주 ‘4골 폭발’…선두 탈환

입력 2017.05.04 (06:27) 수정 2017.05.04 (07: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공격축구의 대명사 제주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최강자 전북을 무너뜨리고 선두가 됐습니다.

제주의 외국인 선수 3명이 전북의 수비를 무너뜨렸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진수와 최철순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전북은 김민재를 투입하는 변칙 작전을 썼지만 실패했습니다.

제주의 마르셀로가 전반 12분 황일수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골문으로 가볍게 밀어넣었습니다.

마르셀로는 후반 3분 프리킥 기회에서 또 한번 지능적인 움직임으로 헤딩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마르셀로를 전담 수비하던 임종은이 순간적으로 공간을 내준 게 화근이 됐습니다. 기세가 오른 제주는 5분 뒤 마그노의 단독 드리블 돌파에 이은 3번째 골로 승리를 예약했습니다.

마그노의 빠른 스피드를 김민재가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제주는 멘디의 쐐기골로 전북을 무려 4대 0으로 크게 물리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인터뷰> 조성환(제주 감독) : "체력 문제를 선수들이 잘 이겨내준 것 같고, 우리의 앞으로의 행보에 긍정적인 측면을 낳은게 소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원은 후반 33분에 터진 산토스의 결승골로 포항을 1대 0으로 꺾고 3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코 부상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나온 서울의 오스마르는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전남을 무너뜨렸습니다.

울산은 이종호의 헤딩 결승골로 대구를 1대 0으로 꺾었고, 인천도 상주를 물리치고 9경기 만에 첫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로축구 제주 ‘4골 폭발’…선두 탈환
    • 입력 2017-05-04 06:30:21
    • 수정2017-05-04 07:14:0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공격축구의 대명사 제주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최강자 전북을 무너뜨리고 선두가 됐습니다.

제주의 외국인 선수 3명이 전북의 수비를 무너뜨렸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진수와 최철순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전북은 김민재를 투입하는 변칙 작전을 썼지만 실패했습니다.

제주의 마르셀로가 전반 12분 황일수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골문으로 가볍게 밀어넣었습니다.

마르셀로는 후반 3분 프리킥 기회에서 또 한번 지능적인 움직임으로 헤딩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마르셀로를 전담 수비하던 임종은이 순간적으로 공간을 내준 게 화근이 됐습니다. 기세가 오른 제주는 5분 뒤 마그노의 단독 드리블 돌파에 이은 3번째 골로 승리를 예약했습니다.

마그노의 빠른 스피드를 김민재가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제주는 멘디의 쐐기골로 전북을 무려 4대 0으로 크게 물리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인터뷰> 조성환(제주 감독) : "체력 문제를 선수들이 잘 이겨내준 것 같고, 우리의 앞으로의 행보에 긍정적인 측면을 낳은게 소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원은 후반 33분에 터진 산토스의 결승골로 포항을 1대 0으로 꺾고 3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코 부상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나온 서울의 오스마르는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전남을 무너뜨렸습니다.

울산은 이종호의 헤딩 결승골로 대구를 1대 0으로 꺾었고, 인천도 상주를 물리치고 9경기 만에 첫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