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돌파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7포인트(0.97%) 오른 2,241.24로 2011년 5월 2일 세운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2,228.96)를 갈아치웠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코스피 사상최고치 돌파의 원동력이었다. 오늘도 외국인은 3,600억 원이 넘는 코스피 주식을 순매수를 했고 지난달 20일부터 모두 1조 8천억 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우리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고 우리 기업들의 배당률도 높아져 우리 주식을 사는 것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것이다.
기업실적 개선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우리 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보다 평균 50% 정도 증가했고 삼성전자와 엘지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인 1분기 실적을 발표했듯이 코스피 상장기업 5개 가운데 4개는 예측을 뛰어넘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해양조선도 1분기 흑자로 돌아선 실적발표를 하면서 4월 위기설도 자연스럽게 해소됐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건설업의 경우 올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됐지만 건설 투자가 크게 늘면서 이런 우려도 사라졌다. 이런 우리 기업들의 좋은 실적이 최근 한반도 주변 정세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최고조로 치달았던 상황에서도 외국인이 '바이 코리아'를 지속할 수 있게 한 가장 큰 이유다.
경제성장률 상향조정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기업들의 투자도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당초 전망했던 2.4%에서 2.6%로 높였고 한국은행도 2.5%에서 2.6%로 상향조정했다. 국제 통화기금 IMF도 2.6%에서 2.7%로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높였다. 올해 우리 경제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좋다는 얘기다. 올해 한국경제가 예상보다 훨씬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는 연구.조사 기관들의 잇단 발표도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적으로 이뤄진 하나의 요인이다.
시가배당률 상승
코스피 주식 한 주의 시가대비 배당액의 비율인 시가배당률도 2015년 1.35%에서 2016년에는 1.53%로 높아졌다. 코스피 상장사들이 2013년이후 시가배당률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는 것도 외국인의 주식순매수가 계속되는 하나의 요인이다.
코스피의 잉여현금흐름(FCF)이 89조원에 육박해 전체 매출액의 4.5%로 사상 최고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고 이에따라 코스피 상장 기업들이 보유 현금을 활용해 배당을 더욱 늘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가배당률이 정기예금 금리수준에 육박하면서 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주가상승여력이 충분한 한국 기업들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그만큼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다 대외적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자본유출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프랑스 대선 등 정치적인 문제와 전 세계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하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점도 우리 주가 상승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코스피 상승세 당분간 계속될 듯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상장사 영업이익이 사상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을 것이 확실시 된다며 당분간 코스피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새 정부 들어 경제 여건이 더 나아지고 정치적인 불확실성까지 해소되면 코스피가 고점을 한 단계 더 높여나갈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노무라증권은 코스피 상장사들이 지난해 순이익의 34%를 배당에 썼다며 이 배당을 일본처럼 순이익의 50%수준으로 높이면 코스피가 3000을 돌파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어떤 종목에 투자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주식시장은 당분간 활황세를 보이겠지만 종목을 선택하는 것은 투자자의 몫이고 책임일 수 밖에 없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코스피 사상최고치 돌파의 원동력이었다. 오늘도 외국인은 3,600억 원이 넘는 코스피 주식을 순매수를 했고 지난달 20일부터 모두 1조 8천억 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우리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고 우리 기업들의 배당률도 높아져 우리 주식을 사는 것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것이다.
기업실적 개선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우리 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보다 평균 50% 정도 증가했고 삼성전자와 엘지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인 1분기 실적을 발표했듯이 코스피 상장기업 5개 가운데 4개는 예측을 뛰어넘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해양조선도 1분기 흑자로 돌아선 실적발표를 하면서 4월 위기설도 자연스럽게 해소됐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건설업의 경우 올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됐지만 건설 투자가 크게 늘면서 이런 우려도 사라졌다. 이런 우리 기업들의 좋은 실적이 최근 한반도 주변 정세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최고조로 치달았던 상황에서도 외국인이 '바이 코리아'를 지속할 수 있게 한 가장 큰 이유다.
경제성장률 상향조정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기업들의 투자도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당초 전망했던 2.4%에서 2.6%로 높였고 한국은행도 2.5%에서 2.6%로 상향조정했다. 국제 통화기금 IMF도 2.6%에서 2.7%로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높였다. 올해 우리 경제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좋다는 얘기다. 올해 한국경제가 예상보다 훨씬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는 연구.조사 기관들의 잇단 발표도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적으로 이뤄진 하나의 요인이다.
시가배당률 상승
코스피 주식 한 주의 시가대비 배당액의 비율인 시가배당률도 2015년 1.35%에서 2016년에는 1.53%로 높아졌다. 코스피 상장사들이 2013년이후 시가배당률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는 것도 외국인의 주식순매수가 계속되는 하나의 요인이다.
코스피의 잉여현금흐름(FCF)이 89조원에 육박해 전체 매출액의 4.5%로 사상 최고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고 이에따라 코스피 상장 기업들이 보유 현금을 활용해 배당을 더욱 늘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가배당률이 정기예금 금리수준에 육박하면서 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주가상승여력이 충분한 한국 기업들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그만큼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다 대외적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자본유출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프랑스 대선 등 정치적인 문제와 전 세계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하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점도 우리 주가 상승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코스피 상승세 당분간 계속될 듯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상장사 영업이익이 사상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을 것이 확실시 된다며 당분간 코스피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새 정부 들어 경제 여건이 더 나아지고 정치적인 불확실성까지 해소되면 코스피가 고점을 한 단계 더 높여나갈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노무라증권은 코스피 상장사들이 지난해 순이익의 34%를 배당에 썼다며 이 배당을 일본처럼 순이익의 50%수준으로 높이면 코스피가 3000을 돌파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어떤 종목에 투자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주식시장은 당분간 활황세를 보이겠지만 종목을 선택하는 것은 투자자의 몫이고 책임일 수 밖에 없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스피 사상 최고치 돌파…원인과 전망은?
-
- 입력 2017-05-04 19:06:14
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돌파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7포인트(0.97%) 오른 2,241.24로 2011년 5월 2일 세운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2,228.96)를 갈아치웠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코스피 사상최고치 돌파의 원동력이었다. 오늘도 외국인은 3,600억 원이 넘는 코스피 주식을 순매수를 했고 지난달 20일부터 모두 1조 8천억 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우리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고 우리 기업들의 배당률도 높아져 우리 주식을 사는 것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것이다.
기업실적 개선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우리 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보다 평균 50% 정도 증가했고 삼성전자와 엘지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인 1분기 실적을 발표했듯이 코스피 상장기업 5개 가운데 4개는 예측을 뛰어넘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해양조선도 1분기 흑자로 돌아선 실적발표를 하면서 4월 위기설도 자연스럽게 해소됐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건설업의 경우 올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됐지만 건설 투자가 크게 늘면서 이런 우려도 사라졌다. 이런 우리 기업들의 좋은 실적이 최근 한반도 주변 정세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최고조로 치달았던 상황에서도 외국인이 '바이 코리아'를 지속할 수 있게 한 가장 큰 이유다.
경제성장률 상향조정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기업들의 투자도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당초 전망했던 2.4%에서 2.6%로 높였고 한국은행도 2.5%에서 2.6%로 상향조정했다. 국제 통화기금 IMF도 2.6%에서 2.7%로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높였다. 올해 우리 경제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좋다는 얘기다. 올해 한국경제가 예상보다 훨씬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는 연구.조사 기관들의 잇단 발표도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적으로 이뤄진 하나의 요인이다.
시가배당률 상승
코스피 주식 한 주의 시가대비 배당액의 비율인 시가배당률도 2015년 1.35%에서 2016년에는 1.53%로 높아졌다. 코스피 상장사들이 2013년이후 시가배당률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는 것도 외국인의 주식순매수가 계속되는 하나의 요인이다.
코스피의 잉여현금흐름(FCF)이 89조원에 육박해 전체 매출액의 4.5%로 사상 최고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고 이에따라 코스피 상장 기업들이 보유 현금을 활용해 배당을 더욱 늘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가배당률이 정기예금 금리수준에 육박하면서 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주가상승여력이 충분한 한국 기업들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그만큼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다 대외적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자본유출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프랑스 대선 등 정치적인 문제와 전 세계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하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점도 우리 주가 상승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코스피 상승세 당분간 계속될 듯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상장사 영업이익이 사상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을 것이 확실시 된다며 당분간 코스피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새 정부 들어 경제 여건이 더 나아지고 정치적인 불확실성까지 해소되면 코스피가 고점을 한 단계 더 높여나갈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노무라증권은 코스피 상장사들이 지난해 순이익의 34%를 배당에 썼다며 이 배당을 일본처럼 순이익의 50%수준으로 높이면 코스피가 3000을 돌파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어떤 종목에 투자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주식시장은 당분간 활황세를 보이겠지만 종목을 선택하는 것은 투자자의 몫이고 책임일 수 밖에 없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코스피 사상최고치 돌파의 원동력이었다. 오늘도 외국인은 3,600억 원이 넘는 코스피 주식을 순매수를 했고 지난달 20일부터 모두 1조 8천억 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우리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고 우리 기업들의 배당률도 높아져 우리 주식을 사는 것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것이다.
기업실적 개선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우리 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보다 평균 50% 정도 증가했고 삼성전자와 엘지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인 1분기 실적을 발표했듯이 코스피 상장기업 5개 가운데 4개는 예측을 뛰어넘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해양조선도 1분기 흑자로 돌아선 실적발표를 하면서 4월 위기설도 자연스럽게 해소됐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건설업의 경우 올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됐지만 건설 투자가 크게 늘면서 이런 우려도 사라졌다. 이런 우리 기업들의 좋은 실적이 최근 한반도 주변 정세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최고조로 치달았던 상황에서도 외국인이 '바이 코리아'를 지속할 수 있게 한 가장 큰 이유다.
경제성장률 상향조정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기업들의 투자도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당초 전망했던 2.4%에서 2.6%로 높였고 한국은행도 2.5%에서 2.6%로 상향조정했다. 국제 통화기금 IMF도 2.6%에서 2.7%로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높였다. 올해 우리 경제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좋다는 얘기다. 올해 한국경제가 예상보다 훨씬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는 연구.조사 기관들의 잇단 발표도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적으로 이뤄진 하나의 요인이다.
시가배당률 상승
코스피 주식 한 주의 시가대비 배당액의 비율인 시가배당률도 2015년 1.35%에서 2016년에는 1.53%로 높아졌다. 코스피 상장사들이 2013년이후 시가배당률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는 것도 외국인의 주식순매수가 계속되는 하나의 요인이다.
코스피의 잉여현금흐름(FCF)이 89조원에 육박해 전체 매출액의 4.5%로 사상 최고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고 이에따라 코스피 상장 기업들이 보유 현금을 활용해 배당을 더욱 늘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가배당률이 정기예금 금리수준에 육박하면서 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주가상승여력이 충분한 한국 기업들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그만큼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다 대외적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자본유출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프랑스 대선 등 정치적인 문제와 전 세계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하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점도 우리 주가 상승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코스피 상승세 당분간 계속될 듯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상장사 영업이익이 사상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을 것이 확실시 된다며 당분간 코스피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새 정부 들어 경제 여건이 더 나아지고 정치적인 불확실성까지 해소되면 코스피가 고점을 한 단계 더 높여나갈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노무라증권은 코스피 상장사들이 지난해 순이익의 34%를 배당에 썼다며 이 배당을 일본처럼 순이익의 50%수준으로 높이면 코스피가 3000을 돌파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어떤 종목에 투자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주식시장은 당분간 활황세를 보이겠지만 종목을 선택하는 것은 투자자의 몫이고 책임일 수 밖에 없다.
-
-
신춘범 기자 chunbong@kbs.co.kr
신춘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