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키 130cm의 댄서…무대 채운 ‘큰 꿈’
입력 2017.05.05 (07:31)
수정 2017.05.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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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성인이 돼도 키 150cm가 되지 않는 저신장 장애인들이 무용 공연의 주인공으로 나섭니다.
남들보다 빠르고 힘 있는 동작으로 장애를 인식할 수 없을 정도의 신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흥겨운 음악에 맞춰 이른바 '칼군무'를 선보이는 두 청년.
바닥에 몸을 내던졌다,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고, 상대 무용수 어깨를 밟고 일어서는 고난도 동작까지 소화합니다.
성인이지만, 8살 정도의 체구를 지닌 김범진 씨와 김유남 씨가 주인공.
<녹취> "130이요. (아니잖아. 넌?) 132."
선천적으로 연골이 생성되지 않는 저신장 장애인으로 생전 처음 무용에 도전했습니다.
<인터뷰> 김범진('대심땐스' 무용수) : "말은 이렇게 쉽게 내뱉을 수 있는데 몸으로 그 의미를 전달하는 것 자체가 아름답고."
작은 몸으로도 표현할 수 있는 안무를 만들고, 두 달간 매일 5시간 이상씩 연습하면서 춤에 적합한 힘과 유연성을 길렀습니다.
<인터뷰> 김유남('대심땐스' 무용수) : "(몸이 작아서) 동작이나 힘 같은 게 작다고 인식될 수 있는데 그것을 확실히 깨게 되는 (계기입니다)."
지난해, 시각장애인들의 공연에 이어 소수자의 아름다움을 조명하는 프로젝트.
작은 몸의 한계를 넘은 이들의 꿈이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범진('대심땐스' 무용수) : "저희를 알았으면 좋겠어요. 몸으로 움직이는 저희를 보면서 관객분들이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 라는 것을."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성인이 돼도 키 150cm가 되지 않는 저신장 장애인들이 무용 공연의 주인공으로 나섭니다.
남들보다 빠르고 힘 있는 동작으로 장애를 인식할 수 없을 정도의 신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흥겨운 음악에 맞춰 이른바 '칼군무'를 선보이는 두 청년.
바닥에 몸을 내던졌다,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고, 상대 무용수 어깨를 밟고 일어서는 고난도 동작까지 소화합니다.
성인이지만, 8살 정도의 체구를 지닌 김범진 씨와 김유남 씨가 주인공.
<녹취> "130이요. (아니잖아. 넌?) 132."
선천적으로 연골이 생성되지 않는 저신장 장애인으로 생전 처음 무용에 도전했습니다.
<인터뷰> 김범진('대심땐스' 무용수) : "말은 이렇게 쉽게 내뱉을 수 있는데 몸으로 그 의미를 전달하는 것 자체가 아름답고."
작은 몸으로도 표현할 수 있는 안무를 만들고, 두 달간 매일 5시간 이상씩 연습하면서 춤에 적합한 힘과 유연성을 길렀습니다.
<인터뷰> 김유남('대심땐스' 무용수) : "(몸이 작아서) 동작이나 힘 같은 게 작다고 인식될 수 있는데 그것을 확실히 깨게 되는 (계기입니다)."
지난해, 시각장애인들의 공연에 이어 소수자의 아름다움을 조명하는 프로젝트.
작은 몸의 한계를 넘은 이들의 꿈이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범진('대심땐스' 무용수) : "저희를 알았으면 좋겠어요. 몸으로 움직이는 저희를 보면서 관객분들이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 라는 것을."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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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광장] 키 130cm의 댄서…무대 채운 ‘큰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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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05 07:34:22
- 수정2017-05-05 09:46:56
<기자 멘트>
성인이 돼도 키 150cm가 되지 않는 저신장 장애인들이 무용 공연의 주인공으로 나섭니다.
남들보다 빠르고 힘 있는 동작으로 장애를 인식할 수 없을 정도의 신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흥겨운 음악에 맞춰 이른바 '칼군무'를 선보이는 두 청년.
바닥에 몸을 내던졌다,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고, 상대 무용수 어깨를 밟고 일어서는 고난도 동작까지 소화합니다.
성인이지만, 8살 정도의 체구를 지닌 김범진 씨와 김유남 씨가 주인공.
<녹취> "130이요. (아니잖아. 넌?) 132."
선천적으로 연골이 생성되지 않는 저신장 장애인으로 생전 처음 무용에 도전했습니다.
<인터뷰> 김범진('대심땐스' 무용수) : "말은 이렇게 쉽게 내뱉을 수 있는데 몸으로 그 의미를 전달하는 것 자체가 아름답고."
작은 몸으로도 표현할 수 있는 안무를 만들고, 두 달간 매일 5시간 이상씩 연습하면서 춤에 적합한 힘과 유연성을 길렀습니다.
<인터뷰> 김유남('대심땐스' 무용수) : "(몸이 작아서) 동작이나 힘 같은 게 작다고 인식될 수 있는데 그것을 확실히 깨게 되는 (계기입니다)."
지난해, 시각장애인들의 공연에 이어 소수자의 아름다움을 조명하는 프로젝트.
작은 몸의 한계를 넘은 이들의 꿈이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범진('대심땐스' 무용수) : "저희를 알았으면 좋겠어요. 몸으로 움직이는 저희를 보면서 관객분들이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 라는 것을."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성인이 돼도 키 150cm가 되지 않는 저신장 장애인들이 무용 공연의 주인공으로 나섭니다.
남들보다 빠르고 힘 있는 동작으로 장애를 인식할 수 없을 정도의 신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흥겨운 음악에 맞춰 이른바 '칼군무'를 선보이는 두 청년.
바닥에 몸을 내던졌다,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고, 상대 무용수 어깨를 밟고 일어서는 고난도 동작까지 소화합니다.
성인이지만, 8살 정도의 체구를 지닌 김범진 씨와 김유남 씨가 주인공.
<녹취> "130이요. (아니잖아. 넌?) 132."
선천적으로 연골이 생성되지 않는 저신장 장애인으로 생전 처음 무용에 도전했습니다.
<인터뷰> 김범진('대심땐스' 무용수) : "말은 이렇게 쉽게 내뱉을 수 있는데 몸으로 그 의미를 전달하는 것 자체가 아름답고."
작은 몸으로도 표현할 수 있는 안무를 만들고, 두 달간 매일 5시간 이상씩 연습하면서 춤에 적합한 힘과 유연성을 길렀습니다.
<인터뷰> 김유남('대심땐스' 무용수) : "(몸이 작아서) 동작이나 힘 같은 게 작다고 인식될 수 있는데 그것을 확실히 깨게 되는 (계기입니다)."
지난해, 시각장애인들의 공연에 이어 소수자의 아름다움을 조명하는 프로젝트.
작은 몸의 한계를 넘은 이들의 꿈이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범진('대심땐스' 무용수) : "저희를 알았으면 좋겠어요. 몸으로 움직이는 저희를 보면서 관객분들이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 라는 것을."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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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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