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고공농성자 1명, 건강악화로 22일 만에 내려와

입력 2017.05.05 (13:22) 수정 2017.05.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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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에 있는 광고탑 위에서 단식 고공농성 중인 해직·비정규직 노동자 6명 가운데 1명이 건강악화로 22일 만에 지상으로 내려왔다.

민주노총과 '노동자·민중 생존권 쟁취를 위한 투쟁사업장 공동투쟁위원회'(공투위)는 지난달 14일부터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콜텍지회 이인근(51) 지회장이 오늘(5일) 오전 의료진 검진을 받고 농성 장소에서 내려왔다고 밝혔다.

119구조대는 농성 장소인 광고탑 위에 올라가 이 지회장을 내린 뒤 병원으로 옮겼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농성 중인 6명 모두 건강 문제가 생기고 있지만, 특히 이 씨는 혈압과 맥박, 혈당 모두 정상 범위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었고, 체중도 10% 정도 감량된 상태"라고 밝혔다.

공투위 소속 노동자 6명은 지난달 14일부터 광화문 세광빌딩 옥상 광고탑에 올라가 복직과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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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고공농성자 1명, 건강악화로 22일 만에 내려와
    • 입력 2017-05-05 13:22:16
    • 수정2017-05-05 13:42:04
    사회
서울 광화문에 있는 광고탑 위에서 단식 고공농성 중인 해직·비정규직 노동자 6명 가운데 1명이 건강악화로 22일 만에 지상으로 내려왔다.

민주노총과 '노동자·민중 생존권 쟁취를 위한 투쟁사업장 공동투쟁위원회'(공투위)는 지난달 14일부터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콜텍지회 이인근(51) 지회장이 오늘(5일) 오전 의료진 검진을 받고 농성 장소에서 내려왔다고 밝혔다.

119구조대는 농성 장소인 광고탑 위에 올라가 이 지회장을 내린 뒤 병원으로 옮겼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농성 중인 6명 모두 건강 문제가 생기고 있지만, 특히 이 씨는 혈압과 맥박, 혈당 모두 정상 범위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었고, 체중도 10% 정도 감량된 상태"라고 밝혔다.

공투위 소속 노동자 6명은 지난달 14일부터 광화문 세광빌딩 옥상 광고탑에 올라가 복직과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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