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커 EU집행위원장 “영어, 유럽서 영향력 잃고 있어”

입력 2017.05.05 (21:18) 수정 2017.05.0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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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영어가 EU에서 영향력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융커 위원장은 5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유럽대학협회 회의에서 연사로 나서 "영어와 불어 사이에서 망설이다가 결정을 내렸다"며 "영어는 유럽에서 점진적이지만 확실히 영향력을 잃고 있어 오늘 연설은 프랑스어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요일에 대선을 앞두고 있는 프랑스인들이 유럽과 각 나라들에 대해 내가 말하는 바를 이해하길 원한다"며 프랑스어로 연설하는 이유에 대해 부연했다.

융커 위원장은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으로 모국어인 룩셈부르크어뿐 아니라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를 구사한다.

2004년 동유럽이 EU 회원국으로 합류한 뒤 영어는 EU에서 프랑스어를 대체해 회원국의 의사소통에 있어 핵심 언어 역할을 해왔지만 2019년 영국의 탈퇴 절차가 완료되면 프랑스어가 다시 중심언어로 사용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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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융커 EU집행위원장 “영어, 유럽서 영향력 잃고 있어”
    • 입력 2017-05-05 21:18:00
    • 수정2017-05-05 22:13:45
    국제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영어가 EU에서 영향력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융커 위원장은 5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유럽대학협회 회의에서 연사로 나서 "영어와 불어 사이에서 망설이다가 결정을 내렸다"며 "영어는 유럽에서 점진적이지만 확실히 영향력을 잃고 있어 오늘 연설은 프랑스어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요일에 대선을 앞두고 있는 프랑스인들이 유럽과 각 나라들에 대해 내가 말하는 바를 이해하길 원한다"며 프랑스어로 연설하는 이유에 대해 부연했다.

융커 위원장은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으로 모국어인 룩셈부르크어뿐 아니라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를 구사한다.

2004년 동유럽이 EU 회원국으로 합류한 뒤 영어는 EU에서 프랑스어를 대체해 회원국의 의사소통에 있어 핵심 언어 역할을 해왔지만 2019년 영국의 탈퇴 절차가 완료되면 프랑스어가 다시 중심언어로 사용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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