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천백만 돌파…호남 ‘최고치’·보수 ‘고민’
입력 2017.05.06 (06:59)
수정 2017.05.0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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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마감된 사전투표 열기, 예상보다 훨씬 뜨거웠습니다.
유권자 4명 중 1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지역별 편차에는 유권자들의 표심과 고민이 반영돼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전 투표 마지막 날, 투표소 앞에 유권자들이 긴 줄을 이뤘습니다.
<녹취> 허순민(서울시 성북구) : "전국 어디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좀 편리할 것 같아서 오늘 투표를 하게 됐고요. 9일 날에는 사람도 많이 몰릴 것 같고..."
<녹취> "들어가세요. 들어가세요."
투표 마감 시간이 가까워지자 마음이 급해진 유권자들이 몰려듭니다.
<녹취> "투표를 마감합니다."
그제부터 이틀 동안 1,107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투표율은 26.06%, 지난해 총선 때 사전투표율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지역별 투표율은 편차가 컸습니다.
투표율 1위는 신도시인 세종시, 나머지는 진보진영 지지세가 센 호남권이었습니다.
반면 대구와 부산은 최하위권이었습니다.
30%를 넘긴 호남과 1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납니다.
보수세가 강한 지역에서 지지 후보를 확실히 결정하지 못해 선거 당일까지 고민하는 유권자 비중이 높다는 신호로도 해석됩니다.
<녹취> 김형준(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 : "여전히 '샤이 보수층'이 영남측에 많이 포진되어 있고 (오는 9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사전투표율이 기대 이상으로 높게 나오면서 선관위는 전체 투표율이 80%를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거일까지 불과 사흘, 후보들은 아직 투표하지 않은 3,140만 7천 명의 마음을 사로잡을 마지막 총력 유세전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어제 마감된 사전투표 열기, 예상보다 훨씬 뜨거웠습니다.
유권자 4명 중 1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지역별 편차에는 유권자들의 표심과 고민이 반영돼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전 투표 마지막 날, 투표소 앞에 유권자들이 긴 줄을 이뤘습니다.
<녹취> 허순민(서울시 성북구) : "전국 어디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좀 편리할 것 같아서 오늘 투표를 하게 됐고요. 9일 날에는 사람도 많이 몰릴 것 같고..."
<녹취> "들어가세요. 들어가세요."
투표 마감 시간이 가까워지자 마음이 급해진 유권자들이 몰려듭니다.
<녹취> "투표를 마감합니다."
그제부터 이틀 동안 1,107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투표율은 26.06%, 지난해 총선 때 사전투표율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지역별 투표율은 편차가 컸습니다.
투표율 1위는 신도시인 세종시, 나머지는 진보진영 지지세가 센 호남권이었습니다.
반면 대구와 부산은 최하위권이었습니다.
30%를 넘긴 호남과 1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납니다.
보수세가 강한 지역에서 지지 후보를 확실히 결정하지 못해 선거 당일까지 고민하는 유권자 비중이 높다는 신호로도 해석됩니다.
<녹취> 김형준(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 : "여전히 '샤이 보수층'이 영남측에 많이 포진되어 있고 (오는 9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사전투표율이 기대 이상으로 높게 나오면서 선관위는 전체 투표율이 80%를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거일까지 불과 사흘, 후보들은 아직 투표하지 않은 3,140만 7천 명의 마음을 사로잡을 마지막 총력 유세전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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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투표 천백만 돌파…호남 ‘최고치’·보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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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06 07:03:15
- 수정2017-05-06 08: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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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감된 사전투표 열기, 예상보다 훨씬 뜨거웠습니다.
유권자 4명 중 1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지역별 편차에는 유권자들의 표심과 고민이 반영돼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전 투표 마지막 날, 투표소 앞에 유권자들이 긴 줄을 이뤘습니다.
<녹취> 허순민(서울시 성북구) : "전국 어디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좀 편리할 것 같아서 오늘 투표를 하게 됐고요. 9일 날에는 사람도 많이 몰릴 것 같고..."
<녹취> "들어가세요. 들어가세요."
투표 마감 시간이 가까워지자 마음이 급해진 유권자들이 몰려듭니다.
<녹취> "투표를 마감합니다."
그제부터 이틀 동안 1,107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투표율은 26.06%, 지난해 총선 때 사전투표율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지역별 투표율은 편차가 컸습니다.
투표율 1위는 신도시인 세종시, 나머지는 진보진영 지지세가 센 호남권이었습니다.
반면 대구와 부산은 최하위권이었습니다.
30%를 넘긴 호남과 1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납니다.
보수세가 강한 지역에서 지지 후보를 확실히 결정하지 못해 선거 당일까지 고민하는 유권자 비중이 높다는 신호로도 해석됩니다.
<녹취> 김형준(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 : "여전히 '샤이 보수층'이 영남측에 많이 포진되어 있고 (오는 9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사전투표율이 기대 이상으로 높게 나오면서 선관위는 전체 투표율이 80%를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거일까지 불과 사흘, 후보들은 아직 투표하지 않은 3,140만 7천 명의 마음을 사로잡을 마지막 총력 유세전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어제 마감된 사전투표 열기, 예상보다 훨씬 뜨거웠습니다.
유권자 4명 중 1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지역별 편차에는 유권자들의 표심과 고민이 반영돼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전 투표 마지막 날, 투표소 앞에 유권자들이 긴 줄을 이뤘습니다.
<녹취> 허순민(서울시 성북구) : "전국 어디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좀 편리할 것 같아서 오늘 투표를 하게 됐고요. 9일 날에는 사람도 많이 몰릴 것 같고..."
<녹취> "들어가세요. 들어가세요."
투표 마감 시간이 가까워지자 마음이 급해진 유권자들이 몰려듭니다.
<녹취> "투표를 마감합니다."
그제부터 이틀 동안 1,107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투표율은 26.06%, 지난해 총선 때 사전투표율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지역별 투표율은 편차가 컸습니다.
투표율 1위는 신도시인 세종시, 나머지는 진보진영 지지세가 센 호남권이었습니다.
반면 대구와 부산은 최하위권이었습니다.
30%를 넘긴 호남과 1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납니다.
보수세가 강한 지역에서 지지 후보를 확실히 결정하지 못해 선거 당일까지 고민하는 유권자 비중이 높다는 신호로도 해석됩니다.
<녹취> 김형준(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 : "여전히 '샤이 보수층'이 영남측에 많이 포진되어 있고 (오는 9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사전투표율이 기대 이상으로 높게 나오면서 선관위는 전체 투표율이 80%를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거일까지 불과 사흘, 후보들은 아직 투표하지 않은 3,140만 7천 명의 마음을 사로잡을 마지막 총력 유세전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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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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